(인터뷰①에 이어) 뷰티 크리에이터 유깻잎(본명 유예린)이 전 남편 최고기의 현 연인인 이주은을 향한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거듭 전했다.
23일 유깻잎은 OSE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최고기의 여자 친구 이주은에 대해 묻자 “주은 님이랑은 가끔 따로 개인적으로 보지는 않았지만 솔잎이 면접 교섭 때 자주 뵙긴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방송된 TV조선 ‘X의 사생활’에서 유깻잎은 최고기와 이주은과, 함께 있는 딸 솔잎이의 모습을 보며 눈물 흘려 뭉클함을 자아냈던바. 그는 “제가 저번에도 말씀드린 적이 있었었는데 주은 씨한테 너무 무거운 책임감을 드리는 게 아닌가 약간 이런 생각을 좀 많이 했었다. 솔잎이한테도 얘기를 자주 들었었다. 주은 씨가 어떻게 해주고, 자기한테 얼마나 잘해주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들었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이랑 감정이 겹쳐졌다고 할까. 그게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촬영 후 두 사람과 이야기를 나눈 부분은 없는지 묻자 “그런 부분은 없었다. 그냥 (최고기) 오빠가 얘기하기로는 주은 님도 어떻게 보면 이런 쪽으로는 처음 출연을 하시는 거였다 보니까 ‘얼굴이 너무 크게 나온 것 같다’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하더라. 근데 제가 봤을 때 너무 이쁘게 잘 나오셨다. 그래서 ‘뭐 그런 걱정을 하냐’면서 막 그랬다”라고 막역한 관계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딸 솔잎이가 이주은을 두고 ‘주은 엄마’라고 부르는 모습에 유깻잎은 방송상에서도 “묘하다”는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유깻잎은 “초반에는 되게 묘하다, 오묘하다고 생각했었다. 근데 솔잎이가 항상 ‘주은 엄마랑 뭐 했어’ 이렇게 일상생활을 뭐 했는지 소통하면서 얘기 듣다 보니까 ‘내가 옆에 없으니 그 역할을 주은 님이 정말 잘해 주시고 계시는구나’ 하고 인정을 더 빨리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혼과 재혼을 한다 하더라도 유깻잎이 솔잎이의 엄마라는 건 변하지 않을 터. 이에 유깻잎은 “그렇다. 솔잎이가 저한테 ‘나는 예쁜 엄마가 들이라서 좋아’라고 얘기했었다. 너무 고맙다. 또 저는 주은 님이 가끔 솔잎이 데리러 와주셨을 때 인사하지 않나. 그럴 때 당연히 (안)리나(친구) 같은 그런 사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서로 인사하면서 웃고 ‘솔잎이랑 어떤 거 했다, 저렇게 했다’라고 말씀을 해 주신다”고 설명했다.
또 “제가 한 번은 감기에 좀 심하게 걸린 적이 있었다. 좀 괜찮아졌을 때 솔잎이를 오랜만에 보는 날이어서 갔다. 주은 님이 데리고 나와 주셨는데 그때 ‘많이 아프셨다고 들었어요’ 이러면서 목에 좋은 캔디랑 감기에 좋은 쌍화탕 이런 걸 사서 주시더라. 그래서 ‘너무 잘 먹겠다’, ‘너무 감사하다’면서 받아먹고 했다. 솔잎이도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더 좋은 영향을 받지 않을까 싶긴 하다”고 감탄했다.
유깻잎은 이주은에 대해 “엄청 선하다. 진짜 맑은 영혼이다. 사람이 너무 선하고 진짜 (최고기는) 어떻게 저런 분을 또 만나가지고 진짜..”라고 탄식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최고기 씨한테는 과분하다고 느끼냐”고 농담처럼 묻자 “당연하죠. 진짜 ‘잘해줘라’ 이 생각밖에 안 든다. (본인한텐) 그런 말을 안 한다. 혹시라도 긁힐까 봐”라고 웃었다. 그는 “진짜 잘해줘야 하는데. ‘X의 사생활’ 찍으면서 반지 같은 것도 ‘좋은 거 해줘라’ 이 생각밖에 안 들었다. 다행히 저보다 비싼 거 해 준 것 같더라. 무조건 잘 해줘야 된다”고 신신당부했다.
아이들에게 있어서 부모의 행복은 정서적으로도 중요하게 작용하는바. 이에 유깻잎은 “그래서 저는 고기 님과 주은 님이 정말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 저는 주은 님이 제일 걱정된다. 너무 선하시고, MBTI도 INFP시다. 그래서 혹시라도 이번에 방송 출연하고 댓글이나 이런 거 보시면서 상처받을까 봐 그게 진짜 걱정이다”라면서도 “오빠가 잘 감싸주겠죠”라고 최고기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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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