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복귀→4번 3루수' 결국 노시환이 살아나야 한다, 김경문의 믿음 "우리 한화의 4번타자 아닌가, 마음 내려놓고 웃어라"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4.23 18: 20

부진해도 팀의 간판타자이자 4번타자이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딱 열흘 만에 1군에 복귀, 4번타자 자리에 돌아왔다. 
한화는 23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한다. 주중 3연전의 마지막 경기, 타격 부진으로 재정비 시간을 갖기 위해 2구에 내려갔던 노시환이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 곧장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한화 노시환 2026.04.04  / soul1014@osen.co.kr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은 노시환의 1군 복귀에 대해 “처음부터 확 잘하겠나. 자꾸 전체 게임을 하면서 일단은 부담을 좀 덜어내야 된다. 노시환 뿐만 아니라 FA는 계약에 대가가 안 됐을 때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게 돼 있다. 그러니까 조금 더 마음을 좀 내려놓고, 그다음에 동료들과 같이 좀 여유있게 웃으면서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과 격려를 전했다. 
곧바로 4번타자로 복귀했다. 김 감독은 “노시환이 우리 한화의 4번타자 아닌가”라는 말로 믿음을 보냈다. 
한화는 이날 황영묵(2루수) 페라자(우익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강백호(지명타자) 채은성(1루수) 이원석(중견수) 허인서(포수) 심우준(유격수)의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2월 중순, 한화는 노시환과 11년 307억 초대형 비FA 다년 계약을 했다. 노시환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으로 출전해 부진했고, 정규 시즌까지 타격 슬럼프가 이어졌다. 개막 후 13경기에서 타율 1할4푼5리(55타수 8안타) 3타점 6득점, 출루율 .230, 장타율 .164에 그쳤다. 62타석에서 삼진이 21개, 홈런은 하나도 없고, 장타는 2루타 1개 뿐이다.
결국 노시환은 지난 1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노시환은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 출장해 13타수 3안타, 타율 2할3푼1리를 기록했다. 지난 21일부터 1군 선수단에 동행하며 훈련을 했다.  
이날 톱타자도 바뀌었다. 황영묵이 2루수로 나서면서 1번타자에 배치됐다. 이원석이 하위타순으로 내려갔다. 김 감독은 “영묵이는 컨디션이 안 좋아서 계속 시합을 못 나간 게 아니고, 먼저 (2루수로) 주석이한테 기회를 많이 줬고, 영묵이에게 그동안 기회를 못 줬는데 이번에 좀 기회를 줘서, 또 2군에서도 컨디션이 좋았더. 그래서 기회를 주는 거죠”라고 설명했다.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린다.홈팀 LG는 라클란 웰스, 방문팀 한화는 왕옌청을 선발로 내세운다. 경기를 앞두고 한화 노시환이 수비 훈련을 펼치고 있다. 2026.04.22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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