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남희 오늘(24일) 발인, 지병으로 떠난 43년 연기 인생 [Oh!쎈 이슈]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6.04.24 06: 19

고(故) 배우 이남희가 영면에 든다. 
오늘(24일) 오전 10시 20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에서 이남희의 발인식이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벽제)이다.
고인은 지난 22일 오후 5시께 향년 64세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에 따르면 사인은 평소 앓고 있던 지병으로 알려졌다. 

1962년생인 이남희는 1983년, 연극 '안티고네'에 출연하며 데뷔했다. 이후 '남자충동', '오셀로', '우어파우스트', '세일즈맨의 죽음', '해변의 카프카', '히키코모리 밖으로 나왔어', '안녕, 여름', '욘, '햄릿' 등 다수의 연극 무대에서 활약했다. 
이에 힘입어 1998년에는 한국연극협회 남자연기상을 수상했고, 2000년에는 한국연극협회 연기상을 받았다. 2011년에는 제4회 대한민국 연극대상에서 남자연기상, 이듬해에는 제48회 동아연극상에서 연기상을 거머쥐었다. 또한 극단 현대예술극장 단원이자 한국연극협회 회원으로 동료 배우들의 인정을 받았다.
이남희는 연극 무대 뿐만 아니라 영화에서도 활약했다. 영화 '7인의 새벽', '포도나무를 베어라'에서는 주연으로 나섰고, '검은 사제들'을 비롯해 '강철비2: 정상회담', '터치', '어린, 연인', '서울, 에비타'에서는 단역으로도 출연했다. 
특히 그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를 비롯해 '의문의 일승', '아이템', '닥터 프리즈너', '왓쳐', '포레스트', '꼰대인턴'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24년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도 출연했다.
40년 넘게 무대와 TV,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한 그는 지난해까지도 연극 출연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꾸준히 무대를 향한 열정을 간직한 그의 마지막이 안타까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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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A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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