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민은 어떻게 사랑받는 ‘20대 대표 배우’가 됐나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6.04.23 18: 31

배우 문상민이 대세 행보를 이어가며 신예 딱지를 떼고 ‘20대 대표 배우’로 사랑받고 있다.
2019년 웹드라마로 데뷔한 문상민은 2022년 tvN ‘슈룹’에서 성남대군 역을 맡아 비주얼과 연기력을 모두 갖춘 신예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확실하게 각인됐다.
거칠어 보이지만 따뜻한 내면을 지닌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낸 문상민은 ‘제59회 백상예술대상’,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 등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명실상부 ‘라이징 스타’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후 tvN ‘웨딩 임파서블’,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를 거치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까지 섭렵, 매 작품 끊임없이 스펙트럼을 확장해온 그는 지난 2월 종영한 KBS2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는 도월대군 이열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는 묵직한 무게감에 유연한 감정 변주까지 더했다.
전 세대를 사로잡는 존재감은 물론, 1인 2역에 가까운 영혼 체인지 설정부터 고난도 액션, 애틋한 로맨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한층 깊어진 연기 내공을 발휘했다. 진지하면서도 능청스럽고, 코믹하면서도 설레는 문상민의 감정 변화에 시청자들도 함께 몰입하며 인생 캐릭터를 만든 그는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를 통해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서의 존재감도 확실하게 드러냈다.
기존의 역할과 180도 다른, 고단한 현실을 살아가는 청춘의 민낯을 담담하게 그려내며 배우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 꿈을 접고 살아가는 처연한 눈빛부터 사랑에 빠진 멜로 눈빛까지 밀도 있게 표현, 불안정하지만 찬란하게 빛나는 청춘의 초상을 완성한 것.
조연부터 주연, 첫 영화 데뷔까지 차근차근 스텝을 밟아가는 문상민이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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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썸이엔티, 넷플릭스, KBS 2TV, 쿠팡플레이,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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