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1승’ 대전 예수 몰락 어쩌나→美 신뢰 완전히 잃었다 “4이닝도 못 채우는 투수, 더 이상 선발 기회 없을지도”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04.24 01: 21

'대전 예수'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의 KBO리그 역수출 성공신화 도전기가 시작 단계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미국 언론 ‘더 스코어’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라이언 와이스가 비효율적인 투구 속 노 디시전에 그쳤다”라고 와이스의 메이저리그 두 번째 선발 등판 투구 내용을 혹평했다. 
휴스턴 선발진의 줄부상 속 두 번째 선발 기회를 얻은 와이스는 2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3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2실점 난조를 보였다.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3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2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조기 강판의 아픔을 겪었다. 그 동안 거듭된 부진으로 3⅓이닝 2실점에도 평균자책점이 6.75에서 6.50으로 떨어졌다. 

[사진] 라이언 와이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 스코어는 “와이스는 단 10개의 아웃카운트를 잡는 데 86구(스트라이크 48개)를 필요로 했다. 메이저리그 복귀 이후 부진이 거듭된 순간이었다”라고 부정적인 시선을 보였다. 
와이스의 시즌 기록은 7경기(선발 2경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6.50(18이닝 13자책). 피안타율 .325, WHIP 2.17에 18이닝 동안 볼넷 14개를 헌납했다. 더 스코어는 “와이스는 올 시즌 7경기에서 단 한 번도 4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18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6.50, WHIP 2.17, 탈삼진/볼넷 22:14를 기록 중이다”라고 꼬집었다. 
와이스는 두 차례의 부진에도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까. 일단 미국 언론의 신뢰는 완전히 잃은 듯하다. 더 스코어는 “휴스턴은 24일과 28일 휴식일이 있다. 따라서 와이스의 다음 선발 등판을 건너뛸 수도 있다”라며 “그가 다시 선발 기회를 얻을지, 아니면 롱릴리프로 돌아갈지는 이마이 타츠야, 코디 볼튼 등 부상자들이 부상자명단에서 언제 복귀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사진] 라이언 와이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이너리그, 대만프로야구, 미국 독립리그를 경험한 와이스는 2024년 6월 부상을 당한 리카르도 산체스의 임시 대체 외국인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은 6주, 규모는 10만 달러에 불과했으나 단기간에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26만 달러 정식 계약에 성공했고, 16경기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의 활약을 발판 삼아 9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와이스는 2025시즌 KBO리그 정상급 외국인투수로 환골탈태했다. 30경기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의 에이스급 성적을 내며 퀄리티스타트 2위(21회), 승리, 이닝(178⅔), WHIP(1.02) 3위, 탈삼진 4위(207개), 평균자책점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규시즌 MVP를 거머쥔 폰세와 막강 원투펀치로 활약하며 한화의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와이스는 이에 힘입어 작년 12월 1년 260만 달러(약 40억 원)가 보장된 2년 최대 1000만 달러 조건에 휴스턴과 계약하며 미국 진출의 꿈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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