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아니었는데’ LG-삼성 따돌리고 단독 1위 미쳤다, 벌써 2번째 싹쓸이라니 “2사 후 빅이닝, 분위기 가져왔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04.24 01: 42

시즌 전망에서 우승후보가 아니었던 팀이 우승후보로 꼽힌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를 따돌리고 단독 1위를 질주 중이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3차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KT는 KIA 3연전을 싹쓸이하며 단독 1위를 질주했다. 시즌 16승 6패. 3월 31일부터 4월 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시리즈 스윕을 해냈다. 반면 8연승 뒤 5연패에 빠진 KIA는 10승 12패가 됐다.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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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소형준이 5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 96구 투구로 주춤했으나 타선 도움에 힘입어 시즌 3승(무패)째를 챙겼다. 이어 전용주(1이닝 무실점)-스기모토 코우키(1이닝 무실점)-한승혁(1이닝 무실점)-우규민(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든든히 지켰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샘 힐리어드가 3타수 2안타 3득점 1볼넷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김상수는 3타점 경기를 치렀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소형준이 초반 힘들게 이닝을 버텨냈지만, 3실점 후 소형준답게 좋은 투구를 하며 자기 역할을 다했다. 전용주, 스키모토, 한승혁, 우규민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라고 마운드를 칭찬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찬스에 집중력이 돋보였다. 2사 후 오윤석, 김상수, 장준원이 5타점을 합작하는 빅이닝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타자들이 골고루 1점씩 추가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철 감독은 끝으로 “선수들 수고 많았고, 홈 3연전 내내 많은 팬들이 찾아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선수단을 대표해 인사했다. 
승리투수가 된 소형준은 “1회부터 2실점 했는데 타선에서 바로 5점을 내줘서 마운드에서 정신차릴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다. 몇몇 이닝 투구수가 많아 6회까지 던지지 못한 점이 스스로도 아쉽고, 불펜진에도 미안하다”라며 “그래도 팀이 연승을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서 기쁘다. 다음 등판에는 오늘보다 더 개선된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준비 잘하겠다”라고 다짐했다. 
KT는 24일부터 인천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첫날 케일럽 보쉴리(KT)와 김건우(SSG)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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