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스윕패를 모면했다.
한화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한화는 21~22일 LG에 이틀 연속 패배하면서 스윕 위기였으나,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승리했다.
의미있는 승리였다. 4번타자의 복귀전에서 연패를 끊었다. 돌아온 4번타자는 부진 탈출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는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이날 1군에 복귀한 노시환이 동점 홈런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한화는 홈런 3방 포함 12안타를 터뜨렸다. 페라자의 솔로포, 문현빈의 솔로포가 터졌다.

마운드에 투수가 8명이나 투입되는 총력전이었다. 선발 황준서는 2⅔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3회 김서현이 ⅓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4회 조동욱(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과 박상원(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이 이어 던졌다.
5회 정우주가 올라와 1이닝 1피안타 3사사구 1실점, 6회 무사 1,2루 위기에서 등판한 이민우가 1⅔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7회 김종수가 ⅓이닝 무실점을 이어 던졌다.
불펜을 다 투입하고 6-3으로 앞선 8회 마무리 쿠싱이 등판해 9회 오스틴에게 솔로 홈런 한 방을 맞았지만 2이닝 1실점 세이브를 기록했다. KBO리그 무대 첫 세이브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 모두 잘한 경기다. 투수들도 타자들도 모두 자기 역할을 해주면서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또 김 감독은 “우리팀 4번타자 노시환 선수가 복귀한 첫 경기부터 홈런을 쳐주면서 팀에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줬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