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상' 서인영, 개과천선한 이유.."잘못된 생각→3개월 뒤 母별세"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4.24 06: 47

 가수 서인영이 ‘개과천선’을 다짐하게 된 진짜 이유를 털어놓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화려한 전성기 뒤에 감춰졌던 깊은 상처와 가족에 대한 죄책감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최근 유튜브 채널 ‘서인영의 개과천선’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선 서인영이 출연했다.
이날 그는 과거 논란 이후 힘들었던 시간과 어머니를 떠나보낸 뒤 달라진 삶의 태도를 솔직하게 고백, 유재석은 “요즘 활동을 다시 시작하면서 어머니 생각도 많이 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서인영은 “제가 살아야겠다고 느낀 순간이 엄마가 화장터에 들어가실 때였다”고 조심스러운 모습. 

그는 “그때 진짜 죽음이 별거 없구나 싶었다. 내가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까, 엄마가 이걸 바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며 “엄마한테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내가 잘 살아야 할 이유가 생겼다. 엄마가 하늘에서 보고 있을 테니까. 너무 못한 것밖에 없는 딸이었다”며 끝내 눈물을 쏟았다.
특히 서인영은 한동안 공황장애와 우울증, 실어증 증상까지 겪었다고 고백했던 바. 그는 “한동안 말을 못 하고 못 웃고 살았다”며 “욕설 논란도 있었고, 엄마도 돌아가시고, 결혼도 마음대로 안 됐다. 한꺼번에 겹치니까 프라이팬으로 머리를 맞는 느낌이었다”며 이혼 아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 가장 충격적인 고백을 하기도. 서인영은 “‘욕설 사건’ 이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적이 있다”며 “그 모습을 엄마가 보시고 너무 놀라셔서 소변까지 보셨다. 그런데 3개월 뒤 돌아가셨다. 그게 너무 죄송하다”고 말해 숙연함을 안겼다.
이 가운데 곁을 지켜준 동생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그는 “제가 연락이 안 되면 동생이 무조건 뛰어왔다.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었을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과거 전성기 시절 100억 원 수입과 쇼핑 중독 고백으로 화제를 모았던 서인영은 이제 완전히 다른 삶을 꿈꾸고 있었다. 그는 “유튜브가 잘 되면 기부도 하면서 살고 싶다”며 “이제는 진짜 잘 살고 싶다”고 다짐했다. 솔직하게 털어놓은 모습. 
화려했던 스타 서인영이 아닌, 상처를 딛고 다시 살아보려는 한 사람의 진심. 이번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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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퀴즈'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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