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선수 본인도 움직였다. 제이든 산초(26, 아스톤 빌라)가 도르트문트 복귀 의사를 직접 드러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제이든 산초가 올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돌아갈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반복되던 루머가 실제 논의 단계로 넘어간 모양새다.
이미 구단 내부에서는 수주 전부터 산초의 이름이 다시 언급되고 있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전성기를 보냈고, 2023-2024시즌 후반기에도 임대로 복귀했던 선수다. 세 번째 도르트문트행 가능성이 열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4/202604241417777127_69eafec3452be.jpg)
조건도 나쁘지 않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인 산초는 아스톤 빌라로 임대 중이다. 계약은 올여름 종료된다.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상황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4/202604241417777127_69eafec389d25.jpg)
실제 접촉도 있었다. 매체에 따르면 양측은 최근 다시 대화를 나눴고, 구체적인 조건까지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르트문트는 이미 필요한 정보를 확보했다. 선택만 남았다.
결정권은 프런트에 있다. 스포츠 디렉터 라스 릭켄과 구단 수뇌부가 최종 판단을 내려야 한다. 니코 코바치 감독은 영입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경기력이다. 산초는 도르트문트 시절 137경기 114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 잡았다. 당시 퍼포먼스는 유럽 최고 수준이었다.
지금은 다르다. 올 시즌 아스톤 빌라에서 33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에 그쳤다. 설득력이 부족한 수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4/202604241417777127_69eafec3f2a64.jpg)
커리어 흐름도 롤러코스터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를 거쳐 도르트문트에서 스타로 떠올랐고, 이후 약 8500만 유로(약 1473억 원)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했다. 하지만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고, 징계와 임대를 반복하며 입지가 흔들렸다.
산초야 맨유의 계약 기간은 올해 6월까지. 만약 이번 도르트문트 이적이 성사된다면, 맨유는 돈 한 푼 받지 못하고 산초를 도르트문트로 돌려보내게 된다.
결국 답은 하나다. 잘했던 곳으로 돌아가는 것. 산초 역시 그 선택지를 다시 꺼내 들었다. 도르트문트가 손을 내밀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주요 변수로 남을 전망이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