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메이슨 밀러(28)가 33⅔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다.
밀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구원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가 10-8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밀러는 선두타자 타일러 프리먼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트로이 존스턴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에제키엘 토바르에게 5-4-3 병살타를 유도하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메이슨 밀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4/202604241855776701_69eb3eb3ee21f.jpg)
투구수 7구를 기록한 밀러는 슬라이더(4구)와 포심(3구)을 구사했다. 포심 최고 구속은 101.3마일(163.0km)까지 나왔다. 극도의 타자친화구장으로 투수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 등판했지만 밀러의 압도적인 투구는 변함이 없었다.
밀러는 메이저리그 통산 137경기(172⅓이닝) 4승 7패 11홀드 59세이브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특급 마무리투수다. 지난 3월 WBC에서 미국 국가대표 마무리로 활약했으며 올 시즌 12경기(12⅓이닝) 1승 9세이브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중이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메이슨 밀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4/202604241855776701_69eb3eb45155c.jpg)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파드리스가 9회초 앞서나가는 2점을 뽑자 밀러가 불펜에서 몸을 풀기 시작했다. 9회말 그가 마운드에 오르는 순간, 경기는 사실상 끝난 것과 다름이 없었다”며 밀러의 활약을 조명했다.
밀러는 지난해 8월 7일 애리조나전부터 33⅔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중이다. 2006년 클레이 메러디스와 함께 구단 역대 타이기록을 달성한 밀러는 메이저리그 역대 공동 8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역대 1위 기록은 1988년 오렐 허샤이저(다저스)가 기록한 59이닝 연속 무실점이다.
대기록을 달성한 밀러는 “타이 기록을 달성한 것은 멋진 일이다. 당연히 더 길게 기록을 이어가고 싶다. 지금처럼 계속 잘 이어가고 싶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MLB.com은 “밀러의 기록에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던진 2이닝 무실점이 포함되지 않았다. WBC에서 기록한 4이닝 무실점도 포함되지 않는다”며 밀러의 무실점 기록이 더욱 대단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메이슨 밀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4/202604241855776701_69eb3eb4ae3b0.jpg)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