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제이쓴, 자식 농사 벌써 성공···5세 子 준범, 자발적 기부('홍쓴TV')[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6.04.24 20: 16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홍쓴TV' 제이쓴 홍현희 부부의 아들 준범이 다섯 살임에도 불구하고 기특한 면모를 보여 많은 이를 감동시켰다.
24일 제이쓴 홍현희 부부의 유튜브 '홍쓴TV'에서는 '준범이 인생 첫 이별'이란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는 한 업체의 홍보 영상이라고 말하면서 "취지가 좋아서 꼭 많이 참여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일명 안 쓰는 장난감을 기부하고, 새 장난감으로 만들어 취약계층에 기부를 하는 행사였다.

정리 정돈의 신으로 알려진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은 준범의 수많은 장난감을 한 번씩 정리했지만, 이번만큼은 그 뜻이 달랐다. 준범에게 알리지 않고 몰래몰래 장난감을 정리하는 것과 별개로 이번에는 준범에게도 이를 이해시키고, 자발적으로 기부를 하길 바랐기 때문이었다.
홍현희는 “여기 와 봐라. 문이 왜 열려 있는 줄 아냐. 없어진 걸 아는 거다. 동생들 주려고 안 쓰는 걸 내 기준으로 넣어뒀는데, 없어진 걸 기가 막히게 아는 거다. 준범이가 또 찾을까 봐 못 주고 있다”라며 그간 준범 몰래 장난감을 물려줬다고 말했다. 제이쓴은 “원래 5월 5일에 기부를 하려고 했다. 현희랑 그런 얘기를 많이 했다. 우리가 기부를 해야 한다고. 준범이한테도 이런 걸 알려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준범은 당연히 거부감에 눈물을 터뜨렸다. 아직 다섯 살, 기부와 나눔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나이이기도 했으며, 가지고 놀지 않다가도 자신의 장난감이 다른 데로 가는 걸 금세 눈치 챌 수 있는 나이였다. 제이쓴은 “정리할 줄 알아야 해. 그래야 새 것도 와”라고 말했고, 홍현희는 “시간이 필요할 거 같아.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돼서”라며 다독이듯 말하다가도 기필코 이 마음을 알려주리라 다짐했다.
제이쓴은 “준범이가 외동이다 보니까 나눠준다고 하는 게 쉽지 않더라. 마음 먹으면 우리가 하면 되지만, 나는 이런 감정을 알려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홍현희 또한 “옛날에 라오스 친구들한테 장난감을 보낸 적이 있다. 라오스 애들은 갖고 노는 장난감이 없다고 해서 모아뒀다”라며 “준범이 태어나고 나서 약속한 게 있다. 어린이날에 기부를 하기로. 아이 태어나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다. 다른 아이들도 소중하고, 부모의 마음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울다가 지쳐 잠든 준범은 다시 일어나 아빠와 엄마의 차분한 설득에 귀를 기울였다. 준범은 "그럼 하나 주겠다"라며 스스로 장난감을 고르러 갔다. 이내 준범은 "세 개를 주겠다"라는 말로 엄마와 아빠를 감격하게 했다. 물론 홍현희는 이미 바리바리 싸 둔, 기부할 장난감을 몰래 숨겨 빼내었다.
홍현희는 “한숨 자고 설득하니까 그래도 하나 선택하는 게 어디냐”라면서 “네 돌도 안 된 애가 나눔에 대한 걸 모르지 않냐. 콘텐츠 통해서 하나를 배웠다고 생각한다. 이런 마음이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홍쓴TV, 홍현희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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