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안타-홈런-볼넷-2루타’ 육성선수→5년 만에 1군 데뷔→2군행, KIA 거포 유망주 4안타 5타점 괴력 폭발하다…극적인 9회 2사 동점타→연장 역전승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4.25 10: 10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박상준(25)이 퓨처스리그에서 4안타를 폭발시키며 야구만화에 나올 법한 타율 4할4푼9리로 끌어올렸다. 
박상준은 24일 상동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5타수 4안타 1홈런 5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KIA는 난타전을 주고받으며 연장 10회 14-11로 승리했다. 
박상준은 1회 테이블세터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고 2아웃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롯데 선발 신동건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렸다. 후속타자가 삼진 아웃으로 이닝 종료. 박상준은 1-6으로 뒤진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한승연의 우중간 2루타로 2,3루가 됐고, 오선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득점을 올렸다. 

KIA 박상준. 2026.04.07 / dreamer@osen.co.kr

KIA는 4회 1사 후 박종혁이 좌중간 2루타로 출루했고, 엄준현이 좌전 안타를 때려 1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정해원이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주자 싹쓸이 3루타로 4-6으로 추격했다. 박상준이 2볼-1스트라이크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6-6 동점을 만들었다. 
KIA 박상준 2026.04.04 /sunday@osen.co.kr
박상준은 6-10으로 뒤진 6회 2사 후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KIA는 8회 박종혁이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려 7-10으로 추격했다. 1사 3루에서 박상준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 8-10으로 따라붙었다. 롯데는 8회말 서하은의 솔로 홈런으로 1점 더 달아났다. 스코어는 8-11이 됐다.
KIA는 9회 1사 후 박현과 송호정이 연속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박종혁은 중견수 뜬공 아웃, 신명승이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가 됐다. 정해원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9-11로 추격했다. 패배 직전에 박상준이 2사 만루에서 우측 선상 2타점 2루타를 때려, 11-11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 승부치기. KIA는 10회초 무사 1,2루에서 오선우의 중전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다. 최정용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3루주자 박상준이 득점을 올렸다. 박헌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고, 2사 1,2루에서 박종혁의 적시타로 14-11로 달아났다. 
KIA는 10회말 투수 장재혁이 무사 1,2루에서 김현도와 김동현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서하은을 3루수 땅볼 아웃으로 경기를 끝냈다.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KIA는 이의리, NC는 커티스 테일러를 선발로 내세웠다.2회말 2사에서 KIA 박상준이 내야안타를 치고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2026.04.04 /sunday@osen.co.kr
박상준은 세광고-강릉영동대를 졸업했다. 고교 때와 대학 때 2차례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했으나 2번 모두 지명을 받지 못했다. 2022년 육성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까지 줄곧 2군에서 뛰었고, 군 복무도 마쳤다. 
올해 드디어 기회가 왔다. 4월초 퓨처스리그에서 4할 맹타를 터뜨리자, 지난 4일 1군에 콜업됐다. 지난 4일 광주 NC전에서 1루수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고, 8일 삼성전에서는 4타수 2안타 2볼넷으로 4출루를 기록했다. 7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7푼6리(17타수 3안타) 6볼넷 6삼진을 기록하고 지난 18일 2군으로 내려갔다. 
박상준은 2군에서는 15경기에 출장해 타율4할4푼9리(49타수 22안타) 4홈런, 2루타 3개, 24타점, 출루율 .530, 장타율 .755, OPS 1.285를 기록하며 맹폭하고 있다. 
한편 롯데는 타격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간 윤동희가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했고, 육성선수 서하은이 홈런 3방을 터뜨리는 깜짝 활약을 했다. 서하은은 2회 스리런, 4회 투런, 8회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6타수 4안타 3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롯데 서하은 /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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