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실패 감독으로 수혈 노린다? 첼시, '스리백 러버' 아모림 추천 받았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6.04.25 11: 3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쓰라린 실패를 맛본 후벵 아모림(41) 전 감독이 첼시의 적임자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 시간) 전 크리스탈 팰리스 미드필더 제이슨 펀천(40)이 첼시의 차기 사령탑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아모림으로 꼽았다고 전했다.
첼시는 지난 22일 브라이튼전에서 0-3으로 완패, 리그 5연패에 빠졌다. 더구나 114년 만에 5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라는 최악의 흐름으로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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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은 스포르팅 CP(포르투갈)에서 3-4-3 전술을 앞세워 '유럽에서 가장 유망한 지도자'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맨유에서는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한 채 경질됐다. 무엇보다 스리백 전술을 고집하다가 팬들로부터 외면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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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전문가들은 아모림의 실패가 자신의 전술을 이식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하지만 맨유의 라이벌인 첼시에서 다시 감독 후보에 오른 것은 다소 의외다. 
펀천은 아모림을 첼시 사령탑으로 추천하면서 "나는 그것이 좋은 조합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전에도 비공식적으로 사람들에게 이 말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혀 즉흥적인 생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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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모림이 스포르팅에 가서 아무 것도 없는 가운데 그 팀을 일으켜 세웠고, 스스로를 재건하며 잘 해냈기 때문"이라며 "내 생각에 그가 맨유에 갔을 때는 압박의 종류가 달랐다"고 주장했다. 
또 "팀을 3-4-3으로 바꾸려 노력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시간이 걸린다"면서 "맨유에서는 시간이 없다. 하지만 첼시에서는 아모림이 그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펀천은 "물론 맨유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평가가 다소 하락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모림은 여전히 아모림"이라며 "스포르트에서 증명했던 압도적인 성과와 맨유라는 거함을 이끌었던 경험만으로도, 그는 충분히 신뢰받을 가치가 있는 지도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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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첼시의 당초 타깃이었던 율리안 나겔스만(39) 독일 대표팀 감독은 첼시의 잦은 감독 교체 시스템에 의구심을 표하며 사령탑 부임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적으로 아모림은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실패를 만회할 기회가 절실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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