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특급 신인 고준휘가 이제는 상위타순에서 경기를 준비한다. 이우성은 무릎 통증으로 쉬어간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NC는 김주원(유격수) 고준휘(좌익수) 박민우(2루수) 데이비슨(데이비슨) 박건우(우익수) 서호철(3루수) 김형준(포수) 도태훈(1루수) 천재환(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토다 나츠키다.

당초 라인업에서는 이우성이 6번 지명타자로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왼쪽 무릎 쪽이 좋지 않았는데 상태가 조금 더 악화되면서 하루 쉬어주기로 결정했다. 이호준 감독은 "급히 라인업을 바꿨다. 무릎이 좋지 않아서 지명타자로 나서게끔 했는데, 오늘은 라인업에서 빼고 휴식을 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서호철이 3루수로, 도태훈이 1루수로 급히 투입됐고 데이비슨은 지명타자로 경기를 준비한다.
아울러 신인 외야수 고준휘는 타선이 승격됐다. 2026년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로 지명된 고준휘는 지난 23일 데뷔 후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23일 고척 키움전에서 3회 2타점 중전 적시타로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이어 7회에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데뷔 첫 홈런까지 기록했다.

이 홈런은 구단 역대 최연소 홈런 신기록(18세 8개월 11일)이다. 아울러 데뷔 첫 안타와 홈런으로 멀티히트, 타점, 득점, 도루를 모두 기록한 역대 3번째 선수가 됐다. 1982년 신경식, 1998년 조경환 이후 고준휘가 처음이다. 구단 역대 최초 기록이다.
전날(24일) 경기에서도 고준휘는 한화의 레전드 선발 류현진을 상대로 3회 첫 타석 2루타를 뽑아내는 등 활약을 펼치면서 인상을 남겼다. 이틀 연속 9번 타순으로 나선 고준휘였지만 이날은 2번 타자로 출장해 김주원과 테이블세터 호흡을 맞춘다.
이호준 감독은 "전진 배치를 했지만 걱정은 안한다. 코치들은 못치면 그냥 못 친거지 2번에 놔서 못 치는 친구는 아니다. 대가 약하거나 그런 친구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날(24일) 경기에서 역시 멀티히트를 기록한 천재환도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