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마커스 래시포드(29, 바르셀로나)의 바르셀로나 잔류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간) 마커스 래시포드의 미래가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즌 초만 해도 완전 이적 가능성이 높았지만, 현재는 임대 종료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래시포드는 시즌 전반기 10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기대치도 올라갔다. 문제는 이후였다. 최근 득점이 2골에 그치며 흐름이 급격히 꺾였다. 특히 하피냐의 부상 공백을 메워야 했던 시기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경기력이 결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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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현실적인 변수도 겹쳤다. 높은 연봉이다. 바르셀로나는 공격수와 왼발 센터백 보강을 동시에 고려하고 있고, 재정 상황상 선택이 필요하다. 당초 책정됐던 약 3000만 유로(약 520억 원)의 완전 영입 옵션 역시 사실상 철회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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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팀 내 기용 흐름도 이를 뒷받침한다. 한지 플릭 감독은 하피냐 공백 상황에서 래시포드 대신 페르민 로페스, 가비 등을 측면에 배치했다. 선택에서 밀렸다는 의미다.
결국 6월 복귀는 기정사실에 가깝다. 그렇다고 맨유에서 자리가 보장된 것도 아니다. 구단 내부에서는 완전 이적을 통한 정리를 선호하는 기류가 감지된다. 이미 두 차례 임대를 거친 만큼 방향을 정리할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다음 행선지로는 토트넘 홋스퍼가 거론된다. 영국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래시포드 영입에 실질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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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전제 조건이 있다. 잔류다. 현재 토트넘은 강등권에 머물며 위기를 겪고 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 아래 잔류에 성공할 경우, 구단은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래시포드가 주요 타깃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결국 변수는 두 가지다. 래시포드의 반등, 그리고 토트넘의 생존. 둘 중 하나라도 어긋나면 시나리오는 다시 바뀔 수 있다. 지금 분명한 건 하나다. 바르셀로나에서의 미래는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