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SONG 메이저리그 데뷔 임박” 美도 감격한 송성문 빅리그 콜업, 왜 선발 라인업 제외됐을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04.26 06: 58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인고의 시간을 거쳐 마침내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다만 선발 라인업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송성문이 드디어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다. 시점도 절묘하게 2026 멕시코시티 시리즈에 맞춰졌다”라고 보도했다. 
송성문은 26일 감격의 메이저리그 콜업을 명받았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멕시코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아르프 엘루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2연전을 치른다. 해외에서 펼쳐지는 메이저리그는 기존 26인 로스터에서 특별 엔트리 1인을 추가할 수 있는데 송성문이 27번째 선수로 기회를 얻었다. 

송성문 / 키움 히어로즈 제공

MLB.com은 “송성문은 지난 오프시즌 샌디에이고 영입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작년 12월 4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스프링캠프 트레이닝 도중 우측 복사근 부상을 당해 2026시즌 출발이 늦어졌다”라며 “송성문은 부상자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20경기를 소화하고 콜업됐다. 좌타자인 그는 트리플A에서 84타석 동안 타율 2할9푼3리 출루율 .369 장타율 .320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송성문의 KBO리그 시절 커리어도 상세히 소개했다. MLB.com은 “송성문은 지난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26홈런 25도루 OPS .917을 기록하며 리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2024년에도 142경기 19홈런 21도루 타율 3할4푼 개인 최고 OPS .927을 기록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5시즌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20-20 클럽 가입 및 3루수 골든글러브를 해낸 송성문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총액 1500만 달러(약 222억 원)에 계약하며 미국 진출의 꿈을 이뤘다.
의욕이 너무 앞섰을까. 송성문은 올해 1월 타격 훈련 도중 옆구리 근육을 다쳐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이 불발됐다. 설상가상으로 시범경기 도중 부상이 재발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출발했다.
송성문은 트리플A 무대에서 착실히 메이저리그 승격을 준비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 막강 내야진의 포함되기엔 임팩트가 부족했다. 부상자명단에서 해제된 시점에 메이저리그 승격이 아닌 마이너리그 옵션 조항이 가동되며 트리플A 잔류가 결정됐다. 그럼에도 절치부심한 그는 샌디에이고의 해외경기 편성 덕분에 절묘한 타이밍에 메이저리그를 경험하게 됐다. 
다만 선발 출전까지는 무리였다.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 우완 선발 잭 갤런을 맞아 라몬 로리아노(좌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잭슨 메릴(중견수) 매니 마차도(3루수) 잰더 보가츠(유격수) 개빈 시츠(지명타자) 타이 프랜스(1루수) 프레디 페르민(포수)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순의 선발 명단을 제출했다.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17승 8패)를 질주 중이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