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정지선 셰프가 아들 우형 군의 한달 씀씀이를 지적하며 고민에 빠졌다.
26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이 13살 아들 우형 군과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랜만에 모습을 보인 정지선의 아들 우형 군은 13살에 키 173cm, 신발 사이즈 300mm를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해산물 메뉴 개발을 위해 포항에 방문한 정지선은 “아들이 꿈이 없었는데 사업가가 꿈이라고 해서 데리고 왔다”고 설명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을 패러디한 ‘중국집 외동아들’ 우형 군은 정지선과 포항 시장으로 향했다. 정지선은 “12살이면 다 할 수 있다”라고 했지만 우형 군은 13살이라 엄마로서의 체면을 구겨 웃응을 자아냈다. 정지선은 아들과 함께 시장을 다니면서 식재료 수급을 위해 철저하게 조사했고, 주기적인 수급과 안정적인 단가를 중점으로 살펴봤다.

시장에서도 정지선은 스타였다. 몰려드는 사진, 사인 요청에 아들 우형 군은 한걸음 뒤로 물러서서 지켜보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우형 군은 “엄마가 유명해져서 사진을 더 많이 찍는 것 같다”고 말했고, 스튜디오에서 두 사람의 영상을 보던 엄지인은 “저 나이가 엄마의 일하는 모습을 자랑스러워 할 나이”라며 흐뭇해했다.

우형 군은 주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선은 “예전부터 숫자놀이 하는 걸 좋아했는데 실질적으로 주식에 관심도 많아서 나름 공부하는 것 같다”고 물었고, 우형 군은 “아빠한테 5천 원을 줘서 시작했는데 첫 종목으로 현대차를 샀는데 너무 떨어져서 팔았는데 2만 원 수익이 났다. 재밌으니까 계속 하고 있다. 이후 한화오션 사서 15만 원 수익이 났고, 삼성중공업에도 투자를 했다”고 말했다.

5천 원으로 시작해 20만 원 수익을 봤다는 우형 군은 “요즘 한 달에 돈을 너무 많이 쓴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정지선은 우형 군의 한달 용돈이 5만 원인데 씀씀이가 큰 부분에 대해 놀랐고, 우형 군은 “어려서부터 모은 돈과 주식 수익금으로 채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돈을 어디에 쓰는지 제대로 모르는 아들의 모습에 정지선은 분노했고, 우형 군은 말대꾸를 하며 지지 않으려고 했다. 한달 용돈에 대한 두 사람의 간극은 좁혀지지 않았다. 이에 정지선은 아들이 중학생이 되는 만큼 학원을 늘려 돈 쓸 시간은 없게 하려고 했고, 우형 군이 꼬리를 내리면서 두 사람 사이의 전쟁은 마무리됐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