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배우 정태우가 39년 전 아역 시절, 아파트 한 채 전셋값과 맞먹는 파격적인 출연료를 받았던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클래스'를 입증했다.
26일 전파를 탄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천만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열풍 속 '원조 단종'으로 덩달아 주목받고 있는 39년 차 배우 정태우와 경북 영덕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태우는 식객 허영만과 함께 제철 대게 식도락 여행을 떠났다. 이날 대게의 맛에 푹 빠진 허영만은 “달다”라며 깊은 감동을 표했고, 정태우 역시 “너무 맛있다”라며 쉼 없는 먹방을 이어갔다. 특히 정태우는 “대게가 진짜 대게 대게 맛있네요”라는 센스 있는 말장난으로 현장의 긴장을 녹이며 베테랑다운 여유를 보였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건 39년 차 배우 정태우가 직접 밝힌 황금기 에피소드였다. 1988년 당시, 전 국민적인 강시 열풍 속에서 영화 '똘똘이 소강시'의 주연으로 활약했던 그는 당시의 수익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정태우는 당시 출연료로 무려 300만 원을 받았다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1988년 당시 300만 원은 웬만한 작은 아파트 전셋값을 치를 수 있었던 거액이다. 6살 아이가 영화 한 편으로 집 한 채를 마련할 정도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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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