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임신' 문지인, 시험관 실패 심경 "토하면서 버텼는데..우울감 쌓여"(지인의 지인)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4.27 06: 10

자연임신에 성공한 배우 문지인이 시험관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25일 '지인의 지인' 채널에는 "부부 Q&A | 첫 만남썰부터 정자 꿀팁(?)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문지인과 김기리는 구독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한 팬은 "시험관 할때 힘들때 어떻게 이겨냈냐"라고 질문했고, 문지인은 "못이겨냈다. 못이겨냈으니까 사실 때려치웠던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겨낼수있는 영역이 아니라 견디는 영역인것 같다. 저는 생각보다 걱정이 많은 성격이지만 시험관 자체를 하도 익히 들어서 힘들겠지, 힘들거야 하고 시작했다. 저는 시험관 과정 내용이 시험관 성적표라고 하면 성적이 너무 안 좋았다. 아깝게 안되고 이런적도 별로 없었고 그냥 산전검사 결과도 많이 안좋았다. 근데 이해할수 없었다. 초반에 자연임신도 잘 됐고. 근데 왜 이렇게 시험관 성적이 안좋을까 하면서. 심리적인것도 사실 힘들고 막연하고 막막하고. 그래서 저는 못 이겨냈고 때려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거의 한 일년정도를 자연임신, 인공수정, 시험관을 해서 12달이니까 12번 실패한것 같기도 하다. 시험관 2번 실패했고 인공수정 1번 했는데 중간중간에 아시겠지만 엄청 많은 검사 했다. 나팔관 조형술은 기본이고 중간중간 실패할때 하는거다. 그것도 너무 지치더라"라고 고충을 전했다.
김기리도 "지인이는 1년 준비했지만 타격감이 어마어마 햇다. 나중에 다른 분들 보니까 정말 케바케더라. 실패했을때 한번의 타격이 아니다. 시험관 하기 위해 주사 넣는 시간속에서 우울함. 주사 맞고 어지럽고 미식거리고 힘들어하는 시간들"이라고 어려운 점을 짚었다.
문지인은 "주사 맞을때 배에 6대를 맞았어야했다. 마지막 한대를 맞고 있는데 토가 올라와서 맞자마자 화장실 가서 토했다"라고 말했고, 김기리는 "임신 안 되면 생리가 찾아오는데 생리통이 엄청 심하다. 생리통과 우울감이 배가 돼서 더 힘들어한다. 이게 계속 누적데미지처럼 쌓이는거다"라고 설명했다.
또 자연임신 팁을 묻자 김기리는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실것 같은데 일단 당연히 건강관리를 한다. 남자같은 경우에는 정자를 위해서 안해야할것 몇개를 제가 지켰다. 예를들어 뜨거운물 샤워. 정자가 익어버린다. 그래서 특수부위를 샤워할때 절대 뜨거운물로 하지 않았다. 그리고 위에서 뜨거운물이 흘러내릴수 있지 않나. 그래서 저만의 절묘한 자세로 뜨거운물이 스치지 않도록 노력했다. 그리고 운전할때 열시트도 안트는게 좋다고 느낄거다"라고 의외의 팁을 전수했다.
문지인은 "제가 생각했을때 저는 생리통 진짜 심했는데 생리통에 대해서 이게 설마 어떤 임신에 대한 영향을 줄거라는 생각을 많이는 못했다. 그러다 한의원을 갔다. 굳이란 생각 항상 했는데 홍지민 언니가 자연임신 하셨고 시험관 오랫동안 하시다 안됐어서 저희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되게 많이 추천해주셔서 가게 됐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거기는 아니다. 아니지만 갔다. 거기가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할수밖에 없는게 임신 됐든 안됐든 제 생리통이 고쳐졌다. 진통제 없이 견딜수 없는 사람인데 처음으로 생리통 약을 먹지 않았다. 그래서 나랑 잘맞는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잘 맞는게 중요한것 같다. 한약 먹고 안되는시는 분들 많다. 저는 제 몸의 순환이 안돼서 생리통이 있었다면 이게 효과가 있었던것 같다. 두번째는 제가 한 2kg정도 디톡스 같은걸 하고 시작했다. 자연임신 다시 시작할때. 한달하는게 아니라 한 3일정도 하는 디톡스를 했고 체질에도 중점을 뒀다. 제가 그 전까지는 안했던 것들이다. 생각해보면 옛날에 유산했을때도 자연임신이었던게 그때 또 축구를 열심히 했어서 몸에 순환이 좋았던것 같다. 팁이라고 하기에는 저한테 너무 잘 맞았던 시도였다. 그리고 TMI인데 두번 다 임신했을때 제가 해외에 있었다. 시차가 달랐다. 한국시간과 반대였던 시간에 시도했던 것 같다. 그것도 있지 않았나 하는 추론"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기리와 문지인은 지난 2024년 결혼했다. 신혼 초 유산의 아픔을 겪었던 두 사람은 시험관 실패 후 자연임신을 다시 시도했고, 지난달 자연임신 성공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들은 오는 8월 출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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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인의 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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