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나가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됐다고 말했다.
27일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 측은 박하나의 성숙한 분위기가 담긴 ‘여성조선’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박하나는 단아하면서도 매혹적인 무드를 자아내며 시선을 압도한다.
특히 펌이 들어간 단발머리 스타일로 우아함을 극대화한 박하나는 화이트 셔츠와 블랙 재킷을 매치한 시크한 룩부터 블랙 스팽글 원피스, 화이트 니트 셋업까지 다채로운 스타일을 유연하게 소화, 넓은 비주얼 소화력을 입증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하나는 결혼 후 달라진 내면의 변화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저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됐다"며 "예전에는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지만, 지금은 '실수할 수도 있지' 하고 넘길 줄 알게 됐다"며 한결 여유로워진 근황을 전했다.
그간 일일드라마 주연으로 활약하며 KBS 연기대상 우수상을 3년 연속 수상했던 박하나는 "늘 떨리고 감사했다. 동시에 '여기에 안주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초심을 잃지 않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연기에 대한 진솔한 철학도 돋보였다. 박하나는 "지금은 어떤 역할이 와도 제 것으로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며 "과거 무명 시절을 지나 작품을 쏟아내듯 하던 때, '배우 박하나'는 있는데 '사람 박하나'는 없다는 생각에 우울하기도 했다. 그때부터 '잘 쉬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신을 챙기기 시작했다"고 활동의 원동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하나는 "결혼식 때 친오빠가 해준 '하나야, 그동안 잘 해왔어'라는 축사가 큰 용기가 됐다"며 "제 얼굴이 도화지라고 생각한다. 그 위에 예쁜 그림을 그리며 화내지 않고 즐겁게 살고 싶다"는 따뜻한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최근 박하나는 15억 원대 사기 피해로 헬스장을 폐업한 뒤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관리자로 근무 중인 양치승에게 도움을 준 사연이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다.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양치승은 “헬스장 정리하던 날 박하나에게 연락이 왔다. 식사를 하자고 했는데 거절했더니 계좌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더라”러며 “30분 넘게 실랑이를 하다가 결국 계좌를 보냈다”며 “당시 회원들 환불을 해줘야 하는데 돈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그때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 같은 사연이 전해지자 박하나의 SNS에는 그의 선행을 언급하며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졌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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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성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