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비난하시는데"…20년 인연 매니저 결별 후, 동기 말 '의미심장' [핫피플]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04.28 05: 00

방송인 박명수가 20년을 함께한 매니저와 결별한 가운데 데뷔 동기의 말이 의미심장하다.
박명수는 최근 신동엽, 이수지, 지예은 등이 소속된 씨피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씨피엔터테인먼트는 쿠팡의 자회사로, 2023년 설립 후 매니지먼트와 자체 콘텐츠 제작 등으로 활동을 넓혀왔다.
박명수가 새 소속사에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그와 20여년을 함께한 매니저 한경호 씨의 근황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한경호 씨는 MBC ‘무한도전’ 출연 당시 전성기를 함께한 인물로, 2005년부터 박명수와 일하며 20여년의 인연을 이어왔다.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MBC에브리원∙라이프타임 새 예능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예능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약칭 나화나)는 대한민국 ‘화’ 전문 MC들이 ‘화(火)’제의 게스트를 초대해 그들의 화 유발 비밀 토크를 듣고 화풀이 노하우를 대방출하는 ‘대국민 화Free(프리) 쇼’다. 이경규, 박명수, 권율, 덱스가 시청자들의 꽉 막힌 ‘화’를 대리 분출하며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할 예정이다.방송인 이경규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3.08.14 / dreamer@osen.co.kr

하지만 박명수가 씨피엔터테인먼트로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결별 수순을 밟았다. 박명수는 “한경호 씨와 약속한 게 하나 있다. 나중에 내 일거리가 떨어지게 되면 함께 개량한복 입고 낚시 다니면서 재미있게 인생을 마무리하기로 했다”며 남다른 정을 드러낸 바 있기에 결별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한 유튜버는 “지난해 말부터 (두 사람 사이에) 균열이 있었다”며 “(박명수에게) 큰 회사에 들어가야 한다고 조언하는 사람이 생겼다. 한경호 씨는 사실상 지난 1월부터 매니저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였다”고 전했다. 특히 유튜버는 한경호 씨가 결별 과정에서 심적 부담을 겪어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박명수가 아직 이에 대한 입장이나 이야기를 하지 않은 가운데 그와 데뷔를 함께한 동기의 말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왔다. 1993년 MBC 개그콘테스트 금상을 수상하며 공채 4기로 데뷔한 서경석이다.
방송 화면 캡처
서경석은 27일 방송된 KBS2 ‘말자쇼’에서 성공을 예감한 동기로 박명수를 꼽았다. 그는 “나와 이윤석이 조금 일찍 인기를 얻고 상대적으로 박명수는 힘들었지만 신인인데 호통을 치는 등 뭔가 될 것 같았다. 호통 때문에 많이 혼나기도 했는데 시대를 제대로 만나면 빛을 보겠구나 싶었다. 그랬는데 지금은 가장 빛나는 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경석은 “박명수가 상당히 성실하다”며 “구두쇠라고 비난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돈을 쓸 때 쓰고, 허투루 쓰지 않는 사람이다. 진짜 성실해서 당시 나이트 클럽 행사를 그렇게 열심히 했다. 그래서 우리 사이에서는 ‘박명수 양말은 펑크가 나도 밤일(나이트 클럽 행사)은 펑크가 안 난다’는 말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박명수는 현재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등을 진행 중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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