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럴 수가' 겨우 대주자로 뛰었는데…송성문, 빅리그 데뷔 기쁨도 잠시, 이틀 만에 다시 마이너행 충격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4.28 07: 44

역대 29번째 코리안리거로 감격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이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28일(이하 한국시간) SNS를 통해 “내야수 송성문이 멕시코시티 시리즈에 올라왔다가 다시 엘파소로 복귀했다”고 알렸다.
송성문은 전날(27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아르프 엘루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감격의 빅리그 데뷔전이었다.

[사진] 송성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팀이 7-8로 뒤진 8회초 2사 2루에서 2루주자 루이스 캄푸사노의 대주자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데뷔가 성사된 순간이었다.
송성문은 폭투를 틈 타 뒷머리를 휘날리며 3루에 도달했지만, 타석에 있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1루수 땅볼에 그치며 득점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송성문은 8회말 시작과 함께 포수 프레디 페르민과 교체되며 데뷔전을 마쳤다. 
[사진] 송성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빅리그 데뷔의 기쁨은 잠시였다. 지난 26일 멕시코 월드투어 경기를 앞두고 마이너리그 산하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에서 뛰던 송성문을 콜업했고, 이틀 만에 다시 마이너로 보냈다.
송성문은 2025시즌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20-20 클럽 가입 및 3루수 골든글러브 수상자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총액 1500만 달러(약 222억 원)에 계약하며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송성문은 올해 1월 타격 훈련 도중 옆구리 근육을 다쳐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이 불발됐다. 게다가 시범경기 도중 부상이 재발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맞이했다.
송성문은 트리플A 무대에서 착실히 메이저리그 승격을 준비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 막강 내야진의 포함되기엔 기회가 쉽게 오지 않았다. 부상자명단에서 해제된 시점에 마이너리그 옵션 조항이 가동되며 트리플A 잔류가 결정됐다. 그러다 어렵게 빅리그 무대를 밟았는데 또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사진] 송성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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