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말간 얼굴과 단정한 소녀미美..또 얼굴 갈아끼운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4.28 08: 09

 배우 심은경이 말간 얼굴의 '21세기 쏘냐'로 완벽 변신했다. 첫 국내 연극 무대 데뷔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국립극단 신작 '반야 아재'가 주인공 ‘서은희(쏘냐)’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예열했다.
조광화 연출이 번안과 연출을 맡아 한국적 색채를 입힌 국립극단 '반야 아재'가 오는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이에 앞서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속 심은경은 러시아 문학의 거장 안톤 체호프가 그려낸 ‘쏘냐’를 한국적 정서로 재해석한 ‘서은희’ 그 자체. 부드러운 웨이브 단발머리에 단정한 차림을 한 그는 삶을 묵묵히 일궈가는 성실하고 순박한 소녀의 이미지를 극대화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화장기 없는 투명한 눈망울과 들꽃을 든 채 맑은 아우라를 발산하는 모습은 고단한 현실 속에서도 내면의 중심을 잃지 않는 캐릭터의 순수함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심은경 특유의 섬세한 표현력이 더해진 이번 포스터는 그가 무대 위에서 전할 따뜻한 위로와 울림을 기대케 한다.
극 중 심은경이 맡은 ‘서은희’는 주인공 박이보(바냐)의 조카다. 가슴 아픈 짝사랑과 외모 콤플렉스를 안고 살아가지만, 누구보다 성실하게 삶을 지탱해 나가는 강인한 내면을 가진 인물이다.
데뷔 후 처음으로 국내 연극 무대에 서는 심은경은 "무대라는 공간에서 관객분들의 숨결을 직접 느끼며 호흡할 수 있게 되어 설레고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라인업 또한 화려하다. 심은경을 필두로 조성하, 손숙, 남명렬, 기주봉, 정경순 등 이름만으로도 신뢰를 주는 연극계 거장들이 총출동한다.
한편 심은경은 최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에서 생애 첫 악역으로 소름돋는 연기를 보여줬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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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립극단 '반야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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