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계속 리드오프 맡아도 놀랍지 않아" 드디어 타율 3할 진입, 3G 9안타-7G 타율 5할 '미친 활약'에 美 평가 뜨겁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4.28 10: 2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면서 호평이 끊이지 않는다.
이정후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3연전 3차전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2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그의 활약 속에 샌프란시스코는 6-3 승리를 거두며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이정후의 4안타 경기는 이번 시즌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9월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원정 때 4안타 경기를 한 적이 있다. 233일 만에 다시 4안타로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줬다.

[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즌 타율도 종전 2할8푼7리에서 3할1푼3리로 올랐다. 드디어 타율 3할대에 진입했다. 최근 7경기 타율은 무려 5할(24타수 12안타)이다. 이 기간 1홈런 2타점을 올렸다. 5~6번에서 뛰다가 1번 타자로 나선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타격감이 좋으니 가장 앞에 배치하게 된 것.
MLB.com은 “이정후가 계속 리드오프 자리를 맡아도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고 주목했다.
[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샌프란시스코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계속 말해왔지만, 이정후는 이정후답게 하고 있다”면서 “오늘은 대단한 경기였다. 이정후는 영감을 주는 선수다. 정석대로 경기를 하고, 타석에서 경쟁력이 있다. 수비에서도 늘 팀에 도움을 준다”고 칭찬했다.
또 바이텔로 감독은 “타구를 구장 곳곳으로 보낸다. 우리가 찾던 꾸준한 ‘활력소’ 노릇을 해주고 있다. 이정후는 1번타자에서 누구보다 편안하다는 걸 충분히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현지 방송사의 “최근 2주 동안 타석에서 편안한 모습이다. 무슨 변화가 있었냐”는 질문에 “일단 결과가 나오다보니 지산감이 생긴다”고 답하기도 했다.
[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뷰 중에는 음료수 세례를 맞기도 했다. 동료들의 수훈선수 인터뷰를 한 이정후를 축하해준 것이다. 팀 동료 윌리 아다메스가 더그아웃에 있던 음료 통을 들고 몰래 다가와 이정후에게 부었다. 
이정후는 “앞으로 자주 음료스를 맞고 싶다”고 즐거워했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이정후가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치는 등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휴식 후 29일부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공동 4위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원정 3연전에 돌입한다.
[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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