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달러급 속옷 노출' 金메달 빙속 여신, 또 논란 터졌다..."카메라 치우고 축구나 해" 짜증내고 틱톡 촬영→"위선자" 비판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4.28 12: 43

입방아에서 내려올 날이 없다. 유타 레이르담(28·네덜란드)이 이중적인 태도로 또 한 번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제이크 폴의 약혼녀 레이르담이 자선 축구경기 영상을 올렸다가 팬들에게 '위선자'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는 경기를 앞두고 스트리머의 촬영을 비판해놓고, 정작 본인은 영상을 올렸다는 이유에서다"라고 보도했다.
논란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인플루언서 자선 경기 '셀시우스 사커 클래식'에 발생했다. 대회에 참가한 레이르담은 워밍업 도중 브이로그를 찍던 인터넷 방송인 말론 가르시아에게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너무 많이 찍는다. 카메라를 치우고 공에 집중해서 골을 넣어라"라며 강한 어조로 자신에게서 떨어지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가르시아도 가만 있지 않았다. 그는 "그녀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아마 내가 그녀의 말을 들어야 할 거다. 하지만 난 그러지 않을 거다. 왜냐면 나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거든"이라며 농담조로 받아쳤다. 이 장면이 담긴 짧은 영상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화제를 모았다.
레이르담의 남자친구이자 유튜버 출신 복싱 선수인 폴도 입을 열었다. 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내 여자는 장난으로 이런 일을 하지 않는다. 너는 네 방송 따위는 신경도 안 쓰는 진짜 사람을 만난 거다. 그냥 공이나 차라"라고 공개 비판하면서 자신의 연인을 옹호했다.
그러나 여론은 레이르담에게 그리 호의적이지 않았다. 팬들은 가르시아가 행사 주최 측 홍보 업무를 수행 중이었을 뿐이라며 자선 행사에서 스트리머가 촬영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자선 플랫폼에서 공격적인 태도를 드러낸 것 자체가 불필요한 충돌이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여기에 레이르담이 자신의 틱톡 계정에 해당 경기 비하인드 브이로그를 올리면서 기름을 끼얹었다. 영상에는 경기 전 스트레칭, 동료들과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 경기 장면 하이라이트 등이 담겼다. 이를 본 팬들은 "카메라 쓰지 말라더니?", "본인도 똑같이 하고 있네", "촬영 말고 경기에 집중해라"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위선자라는 비판도 이어졌다. '오퍼레이션 스포츠'는 "레이르담이 진정성보다는 이미지 관리를 위해 자선 행사에 참여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소셜 미디어 활동을 이어가며 논란을 넘어서려하고 있다. 다만 위선자라는 꼬리표는 여전히 따라붙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레이르담은 자선 경기에서 노란색 유니폼과 흰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어벤저스 팀 소속으로 출전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어벤저스 팀은 전 세계 인플루언서 연합팀을 5-1로 대파했다.
또한 이 자선 행사는 총 1만 5000달러(약 2200만 원)을 모금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네덜란드 스타 레이르담의 미국 내 영향력도 다시 한번 드러났다.
레이르담은 지난 2월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도 엄청난 화제성을 입증했다. 그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올림픽 신기록(1분12초31)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한 직후 유니폼 지퍼를 내려 하얀색 '나이키' 스포츠 브라를 드러내는 장면으로 주목받았다.
스폰서인 나이키는 레이르담의 우승 직후 사진을 공개했는데, 마케팅 효과가 약 100만 달러(약 14억 7000만 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게다가 그의 유니폼도 경매에서 17만 913파운드(약 3억 4000만 원)에 낙찰되며 신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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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레이르담, 가르시아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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