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이 남편 장동건과 결혼이 최고의 작품이라며 셀프 디스를 했다.
28일 '고소영' 채널에는 '고소영이 유튜브 모든 영상을 삭제한 이유 (심경고백)'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업로드됐다.
고소영은 제작진과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언급하면서 대표작을 살펴봤고, 드라마 '엄마의 바다', 영화 '비트' '구미호', 박진영의 '허니' 뮤직비디오에 얽힌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는 "'허니' 뮤직비디오가 아직도 가끔 나오는데 우리 아이들이 난 줄 모른다"며 "그 다음에는 대표 작품이 없다. 결혼이 최고의 작품인가?"라며 셀프 디스를 했다.

고소영은 2017년 방송된 KBS2 드라마 '완벽한 아내' 이후 9년 동안 배우로서 활동을 쉬고 있다. 영화는 무려 2007년 개봉한 '언니가 간다'를 끝으로 19년째 작품이 없는 상황이다.

피디는 "나 이거 잘했다 싶은 작품 없냐?"고 물었고, 고소영은 "그런 게 참 아쉽긴 하다. 없다"며 "그때는 사실 내가 뭐 공채 기수도 아니었고, 작품이 많이 들어와도 너무 놀고 싶었다. 촬영을 하면 내 시간이 별로 없다. 지금은 주 5일 근무를 지켜야 되고, 이런 게 있는데, 그때는 내리 그냥 밤새면 그냥 새고 길바닥에서 대충 쭈그려 자다가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등 개인 스태프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작품이) MBC면 MBC 분장팀이 있었다. 그럼 줄 서서 그 메이크업 팀에 가서 '저 여기 좀 칠해주세요' 그러고, 착장도 전부 내가 가져와야 했다. (여러가지 등이 겹치면서) 그러다가 작품을 많이 놓쳤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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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소영'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