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는 오지 않았다. 이강인(25, PSG)은 벤치에 머물렀다. 팀은 이겼지만, 그의 출전 시간은 없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5-4로 꺾었다.
9골이 쏟아진 난타전 속에서도, 이강인의 이름은 끝내 불리지 않았다. 김민재 역시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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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빠르게 흘렀고, 벤치 자원의 개입 여지도 분명 존재했다. PSG는 전반에만 3골을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펼쳤고, 후반 초반 5-2까지 달아났다. 이후 5-4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흐름이 요동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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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카드 활용이 중요한 구간이었다. 그럼에도 이강인은 끝내 선택받지 못했다.
경기 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벤치 자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는 "경기 리듬이 평소와 달랐다. 교체로 들어온 선수들이 많은 것을 더했다. 우리는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벤치 자원의 활용은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PSG는 후반 들어 체력 관리와 경기 흐름 조절을 위해 교체를 단행했다. 다만 그 선택지에 이강인은 포함되지 않았다. 빡빡한 일정 속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된 현실이 다시 한 번 드러난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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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은 경기 전체에 대해 "이런 속도의 경기는 처음 본다. 양 팀 모두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하면서도, 4실점을 언급하며 "개선할 부분이 있다"라고 짚었다. 이어 2차전에 대해 "비슷한 양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과는 PSG의 승리였다. 다만 개인에게는 다른 의미가 남았다. 팀이 결승에 가까워질수록, 이강인의 출전 가능성은 오히려 더 좁아지고 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