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 중심에 제이든 산초(26, 아스톤 빌라)가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3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신임 스포츠 디렉터 올레 북은 인터뷰를 통해 다음 시즌 스쿼드 구상과 이적 방향을 공개했다.
산초 복귀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먼저 나왔다. 북 디렉터는 "산초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다. 도르트문트에서 큰 인상을 남긴 것도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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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구체적인 협상 상황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대화의 진전 상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전술적인 적합성에 대해서도 신중했다. 현재 팀을 이끄는 니코 코바치 감독과의 궁합에 대해 "코바치는 공격적인 요소를 받아들이는 지도자다. 산초가 맞을 수 있는 선수인 건 맞지만, 특정 선수 한 명에게 의미를 과하게 둘 필요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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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건 보강이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 포지션에 걸쳐 손질을 예고했다. 특히 수비진 보강이 핵심이다. 북 디렉터는 "겨울 이적과 부상, 그리고 여름 이탈까지 고려하면 센터백 보강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짚었다.
이어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진 역시 상황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탈 가능성도 언급됐다. 북 디렉터는 특정 질문에 대해 율리안 브란트를 예로 들며 "선수가 떠난다면 수익이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 자리가 비워진다는 점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동시에 유망주 활용 의지도 드러냈다.
실제로 도르트문트는 젊은 자원들을 적극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선발 출전 기회를 받은 사무엘레 이나치오,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마티스 알베르트 등이 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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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디렉터는 "젊은 선수들은 에너지를 준다. 동시에 경험 있는 선수들도 필요하다. 결국 균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책임을 너무 빨리 어린 선수들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도르트문트의 방향은 분명하다. 젊음과 경험의 조화, 그리고 포지션별 보강이다. 산초의 이름은 그 과정 속 하나의 선택지일 뿐이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