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강백호가 이적 후 처음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전날 1-6 패배를 당한 가운데, 이날 선발투수로 류현진이 등판에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한화는 강백호(지명타자) 페라자(우익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4번타자) 채은성(1루수) 하주석(2루수) 이도윤(유격수) 최재훈(포수) 이원석(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강백호가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하는 건 한화 이적 후 처음으로, KT 위즈 시절이던 2025년 7웚 29일 잠실 LG전 이후 275일 만이다.

김경문 감독은 강백호의 톱타자 기용에 대해 "(오)재원이가 하다가 재원이가 약간 막혀있고, 그 다음에 (이)원석이도 처음에 와서 잘했고 타율은 3할을 찍고 있지만 지금은 출루를 못하고 있다"며 "1번, 2번, 3번에서 조금 일이 많이 생겨서 득점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그렇게 라인업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주전 유격수 심우준은 전날 몸에 맞는 공 여파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심우준은 29일 유격수 겸 9번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3회말 SSG 미치 화이트의 4구 150km/h 직구에 왼팔을 맞았다. 이후 심우준은 1루로 나가 도루 시도 등 정상적으로 주루플레이를 소화했으나 4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김경문 감독은 "조금 세게 맞았다. 그래서 오늘은 웬만하면 출전을 안 시키려고 하는데, 뒤에 대주자가 필요한 타이밍이 오면 그때 한번 쓸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전날 선발 등판했던 좌완 황준서를 내리고 주현상을 등록했다. 황준서는 사사구만 6개를 기록하며 1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주현상은 퓨처스리그에서 11경기 1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8.18을 기록 중이다. 최근 두 경기 연속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경문 감독은 "준서 뒤로 불펜 선수들이 공을 많이 던졌다. 앞으로 계속 야구를 해야 하는데, 던져줘야 할 투수가 필요하다고 느껴 2군에서 컨디션이 좋다고 하는 현상이를 불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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