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넘어가지 않는다. 마커스 래시포드(29, 바르셀로나)를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쏟아낸 관중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오비에도 지방 법원이 FC 바르셀로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를 향해 인종차별적 모욕을 가한 한 관중에게 징역 9개월을 선고했다"라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9월 25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경기에 나섰던 래시포드는 카를로스 타르티에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경기 도중 관중으로부터 인종차별적 모욕을 당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01/202605010741774220_69f3dcdf4a7e0.jpg)
법원은 해당 행위를 "인종적 이유에 따른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한 범죄"로 규정했다. 판결은 단호했다.
징역 9개월과 함께 벌금도 내려졌다. 하루 5유로 기준 6개월 벌금형이 추가됐고, 교육·체육·여가 분야 관련 직종에 대한 3년 9개월간 취업 제한이 뒤따랐다. 여기에 더해 3년간 모든 축구 경기장 출입 금지 조치까지 내려졌다.
이번 판결로 스페인 프로축구를 관할하는 라리가는 인종차별 대응과 관련해 총 11건의 유죄 판결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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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는 "2020년부터 인식 개선과 적발, 법적 대응을 병행해왔다. 이번 결과는 인종차별 근절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직접적인 징계 권한은 없다. 그럼에도 라리가는 법적 대응을 통해 인종차별 문제에 적극 개입해왔다. 경기장 안팎을 가리지 않는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