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 알 나스르)의 알 나스르를 둘러싼 ‘편파 판정’ 논란이 다시 불붙었다. 상대 팀 선수들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간) "알 아흘리 수비수 메리흐 데미랄은 최근 경기 이후 심판 판정을 정면으로 비판했다"라고 전했다.
알 나스르는 지난달 30일 알 아흘리를 2-0으로 꺾었다. 우승 경쟁에 중요한 승리였다. 결과보다 더 크게 번진 건 판정 논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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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데미랄은 경기 후 "이건 말도 안 된다. 판정이 미쳤다. 항상 알 나스르 쪽으로 흐른다. 매 시즌 우승으로 밀어주는 것 같다. 믿기 힘들 정도"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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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같은 팀 공격수 이반 토니가 이미 불씨를 당겼다. 토니는 이달 초 알 파이하와의 경기 후 심판 판정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명백한 페널티킥 상황이 있었음에도 선언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그는 "왜 주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 손으로 공을 잡아도 페널티가 아닌 건가"라며 노골적으로 의문을 제기했다.
심판 대응도 도마에 올랐다. 토니는 "항의하자 'AFC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하라'는 말을 들었다. 지금 상황을 이야기하는데 다른 대회를 언급하는 게 말이 되느냐"라고 비판했다.
누가 이득을 보느냐는 질문에는 웃으며 "우리가 누구를 쫓고 있는지 알지 않나"라고 답했다. 사실상 호날두와 알 나스르를 겨냥한 발언이었다.
동료 갈레누도 가세했다. 그는 "우승컵을 특정 인물에게 주려는 것 같다. 우리를 밀어내려 한다. 완전히 무례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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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안에서도 감정은 폭발했다. 후반 31분 선제골을 넣은 호날두는 상대를 자극하는 행동을 보였다. 후반 추가시간 킹슬리 코망이 추가골을 넣은 뒤에는 양 팀 선수들이 충돌했다. 코망이 데미랄을 강하게 밀치면서 상황이 격화됐고, 관중석에서는 물건까지 투척됐다.
경기 전부터 분위기는 험악했다. 데미랄은 최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메달을 들고 경기장에 등장하며 "이 경기장에서 처음 보는 메달일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알 아흘리 팬들도 호날두의 사우디 무관 기록을 조롱했다. 호날두는 "나는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자다"라며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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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속에서도 결과는 변하지 않았다. 알 나스르는 승점 79점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알 힐랄보다 8점 앞서 있다. 남은 경기는 4경기.
우승이 가까워질수록 잡음도 커진다. 이번에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분위기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