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소노와 부산 KCC가 아시아 무대로 향한다.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는 1일 고양 소노와 부산 KCC의 2026-2027시즌 참가를 확정했다. 두 팀은 KBL 챔피언결정전 진출과 함께 출전권을 확보했다.
규정은 간단하다. 매 시즌 챔프전에 오른 두 팀이 EASL 티켓을 가져간다. 이번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사진] EASL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01/202605011527775760_69f4485f15988.jpg)
소노는 처음이다. 구단 창단 이후 첫 아시아 무대다. KCC는 두 번째다. 2024-2025시즌에 이어 다시 이름을 올렸다. 홈앤드어웨이 체제 도입 이후 KBL은 총 6개 팀을 EASL에 내보내게 됐다. 리그 내 다양성 측면에서 가장 많은 사례다.
같은 날 열린 챔프전 미디어데이에서는 참가 확정 기념 촬영도 진행됐다. EASL 보드를 들고 단체 사진을 찍으며 아시아 무대 진출을 공식화했다.
과정도 이례적이다. 소노와 KCC는 각각 정규리그 5위, 6위에서 출발했다. 두 팀이 동시에 결승에 오른 건 KBL 역사상 처음이다. 소노는 플레이오프 무패, KCC는 1패만 기록하며 올라왔다.
선수 구성도 관심을 끈다. KCC는 허웅과 허훈 형제 가드 조합을 앞세운다. 허웅은 이번 시즌 3점슛 1위, 허훈은 어시스트 1위를 기록했다. 두 선수가 같은 팀으로 국제대회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소노는 이정현이 중심이다. 시즌 평균 18.6득점으로 국내 선수 득점 1위를 찍었다. 여기에 필리핀 대표 출신 케빈 켐바오가 전력을 보탠다. 켐바오는 2026 신인상을 수상했다.
리그 측 반응도 긍정적이다. EASL의 헨리 케린스는 "새롭게 합류하는 소노와 돌아온 KCC를 환영한다. KBL은 경쟁력 있는 리그다. 이번 시즌 역시 관심을 끌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참가 팀도 윤곽이 잡혔다. 대만의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 몽골의 자크 브롱코스가 합류를 확정했다. 나머지 팀은 추후 공개된다. /reccos23@osen.co.kr
[사진] EAS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