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들 ‘대박이’ 시안 군이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던 중 부상 소식까지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동국 아내는 죄책감에 자책했다.
이동국 아들 시안 군은 최근 유소년 축구 무대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두며 ‘축구 DNA’를 입증했다. 이에 이동국 아내 이수진은 “연수구청팀 U12, U10 동반 우승” 소식을 전한 데 이어, 부평구 체육회장기 대회에서도 우승과 득점왕을 동시에 차지했다고 밝혔다. 2년 전 같은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던 시안 군은 다시 한 번 실력으로 존재감을 입증한 셈.
여기에 국제 무대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을 썼다. 일본 유소년 팀들이 참가한 ‘FD 챌린지컵’에서 한국팀 최초 우승을 이끈 것. 시안 군이 속한 팀은 치열한 경기 속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정상에 올랐고, 이는 한국 유소년 축구의 경쟁력을 보여준 순간으로 평가받았다.


최근에는 미국 MLS 명문 구단 LA 갤럭시 유스팀 테스트에도 합격하며 차세대 유망주로서 기대감을 높였던 상황. 하지만 이런 상승세 속에서 전해진 부상 소식은 더욱 충격을 안겼다. 이수진 씨는 “아프다고 했을 때 더 강하게 멈춰줬어야 했는데…”라며 “괜찮다는 말을 믿고 계속 뛰게 한 게 결국 내전근 파열로 이어졌다”고 자책했다.
현재 시안 군은 2~4주간 모든 운동을 중단하고 회복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특히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있었던 터라 아쉬움은 더 크다. 시안 군은 “못 뛰어도 따라가서 벤치에라도 앉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수진 씨는 “운동하는 아이들에게 부상은 늘 함께하는 과정이라는 걸 알지만, 막상 이렇게 아프면 마음이 무너진다”며 “그래도 이번에는 제대로 쉬어보자”고 전했다.
대한민국 최초 국제대회 우승, 득점왕, 해외 유스 합격까지. 승승장구하며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시안 군. 회복하기 까지 시간은 더디겠지만 팬들은 "더 크게 도약하기 위한 시간", "아빠 유전자 어디 안 갈 것"이라며 빠른 회복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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