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승사자’도 문제 없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좌투수 상대의 강세를 계속 이어갔다.
이정후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이날 경기를 마무리 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8리, OPS는 .783이 됐다.
이정후는 전날(1일) 9회 결정적인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9회에 터뜨린 적시타는 좌완 호세 알바라도의 99.9마일 몸쪽 싱커를 받아쳐 만들어낸 엄청난 안타였다. 앞선 2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타격감 자체는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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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상대한 선발 투수는 좌완 셰인 맥클라나한이다. 2회 2사 1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볼에서 2구째 88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방면으로 높이 떴다.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뽑아냈다. 1볼에서 2구째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낮은 코스의 94.8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맥클라나한은 올해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불과 5푼3리(19타수 3안타)에 불과했다. 진정한 ‘좌승사자’였다. 하지만 이정후도 좌투수 상대 타율 2할6푼5리(34타수 9안타)로 절대 약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섰다. 우완 투수 콜 술서를 상대한 이정후 1스트라이크에서 2구 몸쪽 87.6마일 커터를 건드려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4연패 수렁에 빠졌다. 13승 19패가 됐다. 선발 로비 레이가 6⅓이닝 4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침묵했다. 탬파베이의 5개보다 많은 6개의 안타를 기록했지만 산발 안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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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는 2회 얀디 디아즈, 4회 주니어 카미네로의 홈런 등으로 샌프란시스코를 제압했다. 선발 맥클라나한은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