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김혜성이 좌완 선발 투수를 맞이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지만 우투수 상대로는 확실한 면모를 과시했다. 팀은 3연패에 빠졌다.
김혜성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7회 1사 1루 상황에서 9번 타자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대타로 등장했고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이 2할9푼6리에서 3할4리로 상승, 3할 타율에 복귀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투수는 좌완 매튜 리베라토어였다. 올 시즌 6경기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75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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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지난달 27일 시카고 컵스전, 좌완 선발 이마나가 쇼타가 선발로 출장한 상황에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당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보통 맥스 먼시가 좌완 투수 등판 때 선발로 나선다. 하지만 그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판단해 김혜성을 먼저 기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김혜성의 좌완 선발 상대 출장 여부는 회의적으로 내다봤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맡은 역할 내에서 팀을 위해 해준 일들은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김혜성은 우완 투수를 상대할 때, 적절한 위치에서 플레이할 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당분간 플래툰 시스템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리베라토어는 5⅔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우완 조지 소리아노가 등판했고 7회에 플래툰에 의해 김혜성이 대타로 등장했다.
하지만 김혜성은 대타로서 역할을 하지 못했다. 2볼 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했고 4구째 96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했다. 그러나 타이밍이 늦었다. 유격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세인트루이스 유격수 메이슨 윈이 먼 거리를 달려와 처리하면서 김혜성은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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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루수로 그라운드에 남았다.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완 맷 스밴슨을 상대했다. 2볼 2스트라이크의 상황에서 스밴슨의 97.5마일(156.9km) 싱커를 받아쳐 좌중간 2루타를 만들어냈다. 타구 속도 102.4마일(164.8km)의 날카로운 타구를 뽑아냈다. 하지만 후속 오타니가 침묵했다.
다저스는 2-7로 패하면서 3연패 수렁에 빠졌고 20승 12패가 됐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프레디 프리먼(1루수) 윌 스미스(포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카일 터커(우익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맥스 먼시(3루수) 미겔 로하스(유격수) 산티아고 에스피날(2루수)이 선발 출장한다. 좌완 선발 투수를 맞이해 좌타자인 김혜성과 알렉스 프리랜드가 모두 선발에서 빠졌다. 선발 투수는 에밋 시핸이 선발 등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JJ 웨더홀트(2루수) 이반 에레라(지명타자) 알렉 버렐슨(1루수) 조던 워커(우익수) 놀란 고먼(3루수) 메이슨 윈(유격수) 네이선 처치(좌익수) 페드로 파헤스(포수) 빅터 스캇 2세(중견수)가 선발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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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1회부터 승기를 내줬다. 1회말 1사 1,3루에서 투수 시핸의 보크로 선제 실점했고 놀란 고먼에게 투런포를 허용해 0-3으로 끌려갔다. 2회초 맥스 먼시가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지만 3회말 알렉 버렐슨에게 다시 솔로포를 얻어 맞았다.
다저스는 1-4에서 6회초 프레디 프리먼의 중전안타와 윌 스미스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카일 터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7회말 조던 워커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주는 등 3점을 더 실점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오타니는 지난 28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5타수 3안타 1타점 활약을 펼친 이후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