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인업에 낯익은 이름이 안 보인다. 강민호와 김지찬은 어디에?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5.02 17: 22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선발 라인업에서 낯익은 이름이 빠졌다.
삼성은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중견수 박승규-우익수 김성윤-지명타자 최형우-1루수 르윈 디아즈-3루수 류지혁-좌익수 김헌곤-2루수 김재상-포수 김도환-유격수 양우현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장찬희.
주축 선수인 포수 강민호와 외야수 김지찬의 이름이 빠진 점이 눈길을 끈다.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관심을 모았던 대구 삼성 라이온즈-LG 트윈스전에서 삼성이 웃었다. 삼성은 18일 LG와의 홈경기에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7-2로 이겼다. 지난 10일 대구 NC 다이노스전 이후 7연승 질주. 잭 오러클린이 헤드샷 퇴장을 당하며 마운드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특급 계투진이 무실점을 합작했다. 반면 지난해 삼성전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74로 강세를 보였던 LG 선발 임찬규는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경기에 앞서 삼성 강민호가 LG 더그웃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4.18 / jpnews@osen.co.kr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 180 2026.04.11 / foto0307@osen.co.kr

강민호는 지난달 3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박진만 감독은 “아프다는 소리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페이스를 끌어올리게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10경기 타율 2할2푼7리(22타수 5안타)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만큼, 타격감을 되찾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김지찬은 몸 상태 문제다. 무릎에 불편함을 느껴 2일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가벼운 염증 증세가 발견됐다. 박진만 감독은 “하루 이틀 쉬면 괜찮아질 상태다. 다음 주부터는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 대타 기용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 양우현 070 2026.05.01 / foto0307@osen.co.kr
공백은 최근 타격감이 좋은 선수들이 메우고 있다. 양우현과 김재상이 하위 타순에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그동안 하위 타순이 약해 이닝이 쉽게 끝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두 선수가 좋은 활약을 해주며 상위 타선으로 연결이 잘 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수비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된다. 박진만 감독은 “양우현은 수비 안정감이 많이 좋아졌고, 김재상도 경기에 꾸준히 나가면 심리적 여유가 생겨 더 좋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날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에 대해서는 “실투 하나가 홈런으로 연결됐지만 강약 조절이 좋았고, 컨디션과 밸런스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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