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반 개 차이였다” 박진만 감독, 장찬희 흔들림 진단…그래도 신뢰는 여전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5.03 12: 17

“보더 라인에서 살짝 벗어나 볼이 되니까 거기에 좀 흔들린 것 같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슈퍼 루키’ 장찬희의 투구를 냉정하게 짚었다.
장찬희는 지난 2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총 투구수 77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45개였다.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장찬희가, 방문팀 한화는 문동주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장찬희가 2회초 무사 1루 한화 이글스 허인서에게 좌월 2점 홈런을 맞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6.05.02 / foto0307@osen.co.kr

박진만 감독은 3일 경기를 앞두고 “파울이 나와야 하는 공들이 반 개 차이로 존을 벗어나면서 볼이 됐다”며 “그 부분에서 흔들린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스트라이크와 볼의 차이가 크게 나는 건 아니었다. 초반에는 흔들렸지만 점점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장찬희가, 방문팀 한화는 문동주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장찬희가 역투하고 있다. 2026.05.02 / foto0307@osen.co.kr
경기 도중 포수 교체도 같은 맥락이었다. 김도환 대신 강민호를 투입한 이유에 대해 박진만 감독은 “멘탈적으로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라 경험 많은 포수가 도움이 될 거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신뢰는 변함없다. 박진만 감독은 “다음 등판에서는 100개 가까이 던져야 하기 때문에 투구수를 맞춰야 한다”며 장찬희를 계속 선발 자원으로 활용할 뜻을 내비쳤다.
한편 삼성은 중견수 박승규-좌익수 김헌곤-지명타자 최형우-1루수 르윈 디아즈-2루수 류지혁-3루수 전병우-우익수 김성윤-포수 김도환-유격수 양우현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후라도는 올 시즌 6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 중이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