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리빙 레전드’ 최형우(외야수)가 추격의 시작을 알리는 한 방을 날렸다.
최형우는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삼성은 중견수 박승규-좌익수 김헌곤-지명타자 최형우-1루수 르윈 디아즈-2루수 류지혁-3루수 전병우-우익수 김성윤-포수 김도환-유격수 양우현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아리엘 후라도.

최형우는 0-2로 뒤진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한화 선발 왕옌청을 상대로 우월 솔로 아치를 때려냈다.
왕옌청과 볼카운트 1B-0S에서 2구째 직구(143km)를 공략해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지난달 8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25일 만의 홈런이다.
이날 중계를 맡은 삼성 레전드 출신 오승환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감탄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정말 대단하다. 어제 경기에서 배트 스피드를 보고 깜짝 놀랐는데, 이 홈런으로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실투 하나는 놓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