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수원은 수원FC!’ 하정우 멀티골 대폭발…수원FC, 수원삼성 3-1 격파…이정효 감독 시즌 2패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5.03 20: 58

수원 더비의 주인공은 수원FC였다. 
박건하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3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에서 수원삼성을 3-1로 물리쳤다. 5승2무2패의 수원FC는 4위로 올라섰다. 수원삼성(7승1무2패, 승점 22점)은 시즌 2패째를 당하며 선두 부산(8승1무1패, 승점 25점)과 승점 차이가 3점으로 벌어졌다. 
3년 만에 성사된 수원 더비로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23년 11월 12일 열렸던 수원 더비에서는 수원삼성이 3-2로 승리했다. 수원FC가 K리그2로 강등되며 수원삼성과 더비가 성사됐다. 두 팀 모두 K리그2에서 원치 않은 만남이었다. 

수원삼성출신 박건하 감독과 올해 수원삼성을 맡은 이정효 감독의 지도자 대결도 관심을 모았다. 수원의 주인이 누군지 자존심이 걸린 대결이었다. 
4-2-3-1의 수원FC는 하정우 원톱에 윌리안, 프리조, 최기윤의 2선이었다. 구본철과 한찬희의 중원에 김지훈, 델란, 이현용, 이시영의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정민기가 맡았다. 
수원삼성은 4-4-2로 맞섰다. 일류첸코, 헤이스 투톱에 김도연, 정호연, 고승범, 강현묵의 중원이었다. 김민우, 고종현, 홍정호, 이건희 수비진이 김준홍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24분 헤이스의 도움으로 고승범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수원삼성이 1-0 리드를 잡았다. 전반전 수원삼성이 슈팅수에서 6-0으로 완벽하게 이겼다. 유효슈팅도 5-0으로 비교가 되지 않았다. 
후반전 내용은 수원FC가 압도했다. 후반 4분 만에 프리조의 어시스트를 받은 하정우의 동점골이 터졌다. 기세가 오른 수원FC는 후반 25분 최기윤이 역전골까지 뽑았다. 
이날의 주인공은 하정우였다. 후반 39분 하정우의 멀티골이 터지면서 수원FC가 3-1로 달아났다. 이정효 감독이 머리를 감싸쥐었다. 두 골을 몰아친 하정우는 93분을 뛰고 교체됐다. 
수원FC가 추가시간 8분을 무실점으로 버티면서 홈에서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정효 감독은 첫 수원더비서 씁쓸한 패배를 안으며 시즌 2패를 기록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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