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 황당 부상→재활경기 시작' 김하성 또 안타 쳤다! 2G 연속 멀티 출루…ML 복귀 청신호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5.04 09: 50

 빅리그 복귀를 준비하는 김하성이 네 번째 재활경기에 나서 안타 포함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더블A 콜럼버스 클링스톤스에서 재활경기를 진행,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콜럼버스의 시노버스 파크에서 몽고메리 비스킷츠(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의 마이너리그 더블A 홈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4경기에서 9타수 3안타 4볼넷 3득점을 기록 중이다.
1회말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 후속타자 리잔드로 에스피노자의 홈런에 곧바로 홈을 밟았다.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하서은 점수가 7-15까지 벌어진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10-18이 된 8회말 2사 2루에서는 볼넷을 골라내 걸어나갔으나 이후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이 끝났고, 콜럼버스는 10-18로 결국 패했다.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해 12월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약 295억 원)에 계약한 김하성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를 앞두고 있던 1월 국내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해 미국에서 우측 중지의 파열된 힘줄을 복구하는 수술을 받았다. 
부상 당시 복귀까지는 약 4~5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하성은 손가락 부상 여파로 3월 열린 WBC 출전이 무산됐고, 개막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재활에 집중하며 복귀를 단계적으로 준비했고, 재활경기에 나서며 실전 감각과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무대를 밟은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통산 588경기에 나서 1896타수 458안타 52홈런 217타점 248득점 84도루 타율 0.242 OPS .701을 기록 중이다. 2023년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아시아 내야수 최초 기록을 세웠다. 수비력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이미 검증을 마쳤다.
2024시즌에는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의 800만 달러(약 116억원) 상호 옵션을 실행하지 않고 FA 시장에 나왔다. 시즌 종료 후 어깨 수술을 받았지만 더 좋은 조건의 계약을 따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그러나 부상의 영향은 생각보다 컸고 탬파베이와 옵트아웃이 포함된 2년 2900만 달러(약 419억원) 계약을 맺으며 사실상의 재수를 택했다. 
탬파베이에서는 어깨 수술의 여파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애틀랜타로 이적했다. 애틀랜타 이적 후에는 48경기 171타수 40안타 5홈런 17타점 19득점 6도루 타율 0.234 OPS .649로 좋은 성적을 보였다. 시즌 종료 후 1600만 달러(약 231억원) 선수 옵션을 포기, 애틀랜타로 복귀했다.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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