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상설' 최불암, 작년 7월부터 다큐 준비…"파하, 최불암입니다"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05.04 16: 27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건강을 회복하고 돌아온 배우 최불암의 인생이 담긴 다큐멘터리가 드디어 시청자와 만난다.
오는 5일 첫 방송되는 MBC 가정의 달 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 ‘파하, 최불암입니다’는 배우 최불암의 삶과 연기인생을 DJ 진행을 통해 음악으로 돌아보는 라디오 형식으로 제작됐다.

MBC 제공

1부에서는 ‘국민 배우’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인간’ 최불암의 시간이 공개된다. 수많은 작품에서 아버지를 연기한 배우이기 전에 한 인간으로서 꿈꾸고 사랑하고 고민했던 배우 최불암의 순간들이 소개된다.
1950년 명동, 당시 중학생이었던 최불암은 시인 박인환, 화가 이중섭 등 당대 예술가들의 영향을 받으며 예술적 교감을 키웠고, 20대 때는 동료 연극 배우에게 “대사를 조금 나눠달라”고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예상 밖의 방식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젊은 시절부터 실제보다 훨씬 나이 든 인물을 연기해 온 최불암의 남다른 연기 세계도 조명된다. 최불암은 실제로는 자신보다 세 살 많았던 故 신성일 배우의 작은아버지 역과 다섯 살 많은 故 이순재 배우의 아버지 배역까지 맡는 등 자신의 나이를 훌쩍 뛰어넘는 인물들을 연기했다. 실제 나이와 역할 사이의 간극을 마주한 그는 이를 어떻게 설득력 있게 메울 것인지 항상 고민했다.
중년의 삼각관계도 그려낸 배우가 바로 최불암이다. 기존 ‘아버지’ 이미지와는 젼혀 다른 감정선을 보여주며 또 다른 얼굴을 그려냈다. 당시 최불암의 색다른 매력은 시민 설문조사까지 이어질 만큼 큰 화제를 모았다.
최불암은 지난해 7월부터 제작진과 여러 차례, 장시간 대화를 통해 다큐멘터리에 담길 작품과 이야기, 메시지를 숙고했다. 건강 이상설을 털어내고 돌아온 최불암의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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