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주장 버질 반 다이크(35, 리버풀)가 고개를 숙였다. "받아들일 수 없는 시즌"이라는 표현까지 나왔다.
영국 'BBC'는 4일(이하 한국시간) 반 다이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패배 이후 팀 상황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4일 열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맨유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번 시즌 공식전 18번째 패배다.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이 다음 시즌 이렇게 많은 패배를 기록한 건 드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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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다이크는 경기 후 "변명하지 않겠다. 매우 실망스러운 시즌이고 받아들일 수 없는 시즌"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를 불쌍하게 여길 이유는 없다. 다시 바로잡아야 한다. 다음 시즌에는 이런 일이 반복되면 안 된다. 이건 리버풀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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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아직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다. 남은 3경기에서 승점 4점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현재 흐름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리그 11패, 선두 아스널과 격차는 18점이다.
반 다이크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이렇게 많은 패배를 당한 건 받아들일 수 없다. 다음 시즌을 위해 구단 내부에서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훈련 일정에 대한 외부 시선에도 입을 열었다. 일부에서는 리버풀이 휴식이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는 "우리는 어린애가 아니다. 하루 휴식이 주어지면 각자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며 "적절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최근 몇 주 동안 맨시티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결과도 좋았다"라며 단순히 휴식이 문제라는 시선에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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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다이크는 팀에 대한 책임감도 드러냈다. "나는 이 클럽을 누구보다 신경 쓴다. 좋은 날에도, 그렇지 않은 날에도 항상 함께할 것"이라며 "우리는 다시 성공을 경험해야 한다. 꾸준함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런 시즌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