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도 생명" 대사 논란 임성한, 막장 '대모' 표현도 아깝다..'남주=개 변신' 파국엔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5.05 06: 11

 “암세포도 생명”이라는 막말 대사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임성한 작가가 이번에는 ‘남주=개 변신’이라는 파국적 엔딩으로 또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그에게 '대모'란을 표현을 붙이는 것 조차 납득이 안 간다는 분위기다. 
지난 3일 종영한 TV조선 ‘닥터 신’ 최종회에서는 신주신(정이찬)의 뇌가 리트리버의 몸으로 들어가는 충격적인 장면이 그려졌다. 극 말미, 모모(백서라)가 개를 향해 “사랑해”라고 고백하자, 리트리버가 신주신으로 변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을 말 그대로 얼어붙게 만들었다.
앞서 이 작품은 천재 외과의사, 뇌 이식, 출생의 비밀, 금기된 관계 등 자극적인 설정으로 ‘막장의 정점’을 예고해왔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개연성보다는 충격에 집중한 전개가 이어졌고, 결국 마지막 회에서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다.

임성한 작가는 과거 ‘오로라 공주’에서 “암세포도 생명”이라는 대사로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에도 ‘신기생뎐’, ‘아씨 두리안’ 등에서 파격적인 설정과 전개로 꾸준히 화제를 모았지만, 이번 ‘닥터 신’은 “선을 넘었다”는 반응이 더욱 거세다.
시청자들은 “이건 드라마가 아니라 혼자 쓰는 일기 수준”, “막장도 적당히 해야 한다”, “대모라는 표현도 아깝다”는 등 강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실제 시청률도 이를 반영했다. 1회 1.4%로 시작한 ‘닥터 신’은 중반 0%대까지 하락했다가, 마지막 회에서 2.3%(닐슨코리아 기준)로 시청률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전작 ‘결혼작사 이혼작곡3’(10.4%), ‘아씨 두리안’(8.1%)과 비교하면 뚜렷한 하락세다. 이젠 임성한표 막장은 대중들 정서와는 맞지 않는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결국 ‘닥터 신’은 또 한 번 “어디까지가 드라마인가”라는 질문을 남긴 채 종영했다. 막장의 '대모'라는 표현도  부끄러울 정도로 이번엔 “막장도 선을 넘었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한편, 임성한 작가는 최근 유튜브 채널 출연을 통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얼굴 공개를 예고해 화제를 모았지만, 실제로는 전화 인터뷰로만 진행되며 끝내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1990년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공식적으로 얼굴을 공개하지 않은 그는 현재 ‘피비(Phoebe)’라는 필명을 사용하며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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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닥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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