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이비 카터가 만 14세의 나이에 메트 갈라에 첫 발을 내디디며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 보도에 따르면 멧 갈라 2026 레드카펫에 부모 비욘세와 제이지와 함께 등장한 그는 단숨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하며 당당한 워킹을 선보였다.
이날 블루 아이비 카터는 발렌시아가의 크림 컬러 버블 헴 스트랩리스 드레스를 선택했다. 구조적인 뷔스티에 톱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유니크한 실루엣을 완성했다.


여기에 골드 글리터 힐을 매치해 화려함을 더했고, 다이아몬드 리비에르 네크리스와 반지, 핸드 체인으로 포인트를 줬다. 특히 어깨에 살짝 걸친 크롭 봄버 재킷과 캣아이 선글라스는 룩에 트렌디한 감각을 더하며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번 참석은 나이 제한 규정을 둘러싼 관심도 함께 모았다. 메트 갈라는 통상 18세 이상만 참석할 수 있지만, 부모 동반 시 예외가 인정된다. 이번 행사에서 블루 아이비 카터는 비욘세가 공동 의장을 맡은 만큼 특별히 초청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또 다른 ‘예외’ 사례로는 니콜 키드먼의 딸 선데이 로즈 어번(17)도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레드카펫에서 비욘세는 “딸이 너무 아름답다. 이런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놀랍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미 준비가 돼 있었다. 완벽하게 준비된 모습”이라며 자부심을 감추지 않았다.

올해 멧 갈라2026의 테마는 ‘코스튬 아트(Costume Art)’로, 드레스코드는 ‘패션은 예술(Fashion is Art)’이었다. 블루 아이비 카터의 룩이 특정 작품을 직접적으로 떠올리게 하지는 않지만, 그 자체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편 블루 아이비 카터는 최근 엄마 비욘세의 ‘카우보이 카터(Cowboy Carter)’ 투어에 함께하며 무대 경험을 쌓는 등 어린 나이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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