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만족하면 더 큰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
FC서울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안양과 2026 하나은행 K리그1 1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은 홈에서 승리를 노린다. 서울은 11경기 승점 25점으로 2위 울산과 격차를 유지한 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11골을 터뜨리며 경기당 2.2골의 폭발력을 보였고,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다양한 득점 루트가 강점으로 꼽힌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05/202605051755772439_69f9bb5cf00b6.jpg)
다만 수비 집중력은 과제로 남아 있다.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실점했고, 직전 김천전에서도 3골을 내주며 패했다. 김기동 감독 역시 결정력과 수비 집중력 저하를 짚으며 보완을 강조했다.
안양을 상대로는 홈 주도권을 앞세운 공격 축구로 흐름을 되찾겠다는 계산이다. 화력을 유지하면서 수비 안정까지 잡는다면 선두 굳히기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김기동 서울 감독은 선두의 의미보다 선수들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지만 여기서 만족하면 더 큰 목표로 갈 수 없다"라며 더 높은 기준을 요구했다.
서울은 현재 8승 1무 2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 감독은 "시즌 전부터 3위권 안에서 계속 경쟁해야 한다고 봤다. 그래야 동기부여를 유지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성적에 만족하지 않는 이유도 분명했다. 그는 "김천전(2-3 패)은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경기였는데 놓친 게 아쉽다. 그런 경기를 계속 잡아야 더 편안한 위치로 갈 수 있다"라고 짚었다.
직전 경기에서 드러난 문제도 짚었다. 김 감독은 "찬스가 왔을 때 한 방을 넣어줘야 팀이 힘을 받는다"라며 결정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70분 정도까지는 경기력이 괜찮았는데 막판에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역습을 허용했다. 그런 부분만 조심하면 큰 문제는 없다"라고 말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05/202605051755772439_69f9bb6089c54.jpg)
수비 안정에 대한 메시지도 분명했다. 그는 "앞선에는 득점할 수 있는 자원이 충분하다. 실점만 줄이면 좋은 결과를 이어갈 수 있다. 일단 지지 않는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연전 속 로테이션도 일부 가동한다. 김 감독은 "몇몇 선수들에게 변화를 주면서 체력까지 고려하고 있다. 제주, 광주 원정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안양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는 "안양은 끈끈하고 악착같이 뛰는 팀이다. 특정 선수 공백이 있어도 팀 색깔이 분명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라고 평가했다.
더비 특유의 치열함도 예상했다. 김 감독은 "K리그는 어느 경기든 쉽지 않다. 안양과의 경기 역시 팽팽하게 갈 가능성이 크다"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그는 향후 일정에 대해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남은 경기에서 패하지 않는 것이 목표"라며 "실점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승점을 쌓겠다"라고 밝혔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