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털링, 음주운전 후 교통사고→운전금지처분 1년..."혈중알콜농도 법적 기준치 3배"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5.06 05: 11

레인저스 수비수 두존 스털링(27)이 음주운전 사고로 1년간 운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
영국 'BBC'는 6일(한국시간) 두존 스털링이 음주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를 낸 뒤 법원의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스털링은 또래를 압도할 정도로 뛰어난 신체 조건으로 어린 시절부터 각광받았다. 단단한 체격과 빠른 스피드를 갖춘 점이 강점이다. U19에서 활약한 배경에도 피지컬 영향이 컸다. 다만 만 18세 나이에 U23에서도 경쟁력을 보이며 단순한 피지컬형 선수로만 보긴 어렵다. 컵대회 출전까지 이어지며 경험을 쌓는 등 성장 속도도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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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블랙풀에서의 모습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가장 큰 약점은 불안정한 볼 컨트롤이다.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가 잦았고, 경기당 한 번꼴로 치명적인 장면을 노출했다.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은 경우도 있었지만 전반적인 경기력에 악영향을 줬다. 결국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명단 제외까지 경험했다.
BBC에 따르면 스털링은 지난 1월 3일 셀틱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둔 경기에 출전한 뒤, 다음 날 새벽 직접 차량 운전에 나섰다. 그는 자신의 메르세데스 AMG 차량을 몰고 글래스고 도심을 주행하던 중 불안정한 운전 모습을 보였고, 결국 M8 인근에서 구조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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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스털링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법적 기준치의 약 3배에 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글래스고 법원은 이를 근거로 스털링에게 12개월 운전 금지와 함께 2250파운드의 벌금을 부과했다.
스털링은 사고 직후 임시 운전 금지 조치를 받았으며, 구단 역시 내부 규정에 따라 금전적 징계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 속에서도 그는 경기에 출전했다. 최근 하츠 원정 경기에서 팀의 유일한 득점을 기록했지만, 레인저스는 1-2로 패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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