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는 시즌 아웃, 4번타자까지 쓰러졌다, 최소 1~2개월…‘문보물’은 대체불가, 어떻게 극복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5.06 06: 10

 프로야구 LG 트윈스에 초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이 될 상황에서 4번타자 문보경마저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마무리는 대안이 있지만, 4번타자 공백은 메우기가 쉽지 않다. 
LG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어린이날 매치’에서 2-1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뼈아픈 부상 악재가 있었다.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웰스, 방문팀 두산은 잭로그를 선발로 내세웠다. 4회초 1사에서 LG 1루수 문보경이 두산 안재석 땅볼에 포구 실책을 범하며 공을 밟고 넘어졌다. 이때 다리 부상을 당해구급차로 이송됐다. 고통스러워하는 문보경. 손용준으로 교체 됐다. 2026.05.05 /cej@osen.co.kr

1루수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문보경이 수비 도중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문보경은 4회초 두산 안재석의 1루 선상 땅볼 타구를 잡으려했으나, 타구는 미트에 들어갔다가 빠졌다. 하필 문보경의 왼발에 공이 밟히면서 발목이 완전히 꺾였다. 문보경은 고통스런 표정으로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일어서지를 못하고 드러누워있었다. 
트레이너가 달려나와 몸 상태를 살폈고, 의료진은 들 것을 들고 왔다. 문보경은 일어서지 못했고, 들 것에 실려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기가 끝나고 문보경의 검진 결과가 나왔다. 초음파 검진을 받았는데, 인대 손상 판정이 나왔다. LG 구단은 “6일 MRI 포함 2차 정밀검진 예정이다”고 전했다. 
최소 1개월 이탈은 각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장현식이 스프링캠프에서 보행 중 미끄러지면서 오른발을 헛디뎌 발목 염좌 부상을 당했다. MRI 검진 결과 발등 인대 부분 파열이었다. 복귀까지 1개월 걸렸다. 장현식은 2월 17일 부상을 당했고, 이후 한 달 재활을 하고 3월 20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했다. 
부상 상황으로 보면 문보경은 상태는 장현식의 경우 보다 더 안 좋을 것으로 보인다. 공을 밟은 문보경의 발목이 완전히 돌아갔고, 그라운드에 쓰러진 후 스스로 일어서지를 못했다. 들 것에 실려서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웰스, 방문팀 두산은 잭로그를 선발로 내세웠다. 4회초 1사에서 LG 1루수 문보경이 두산 안재석 땅볼에 포구 실책을 범하며 공을 밟고 넘어지며 부상을 당해 구급차로 이송되고 있다. 손용준으로 교체. 2026.05.05 /cej@osen.co.kr
문보경은 이날 2타수 무안타, 올 시즌 30경기 출장해 타율 3할1푼(100타수 31안타) 3홈런 19타점을 기록 중이다. 5일 경기 전까지는 최근 10경기 타율 4할5리 9타점 으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데 뜻하지 않는 부상으로 쓰러졌다. 
4번타자 문보경은 대체불가 자원이다. 2024시즌 중반부터 4번타자 중책을 맡은 문보경은 지난 2년 연속 20홈런 100타점, LG 구단 최초 기록을 세웠다. 2024년 타율 3할1리 22홈러 101타점, 지난해는 타율 2할7푼6리 24홈런 108타점을 기록했다. 
당장 4번타자 대안이 마땅찮다. 지금 타격 컨디션이 정상인 주전은 외국인 타자 오스틴(타율 .367) 뿐이다. 문성주(타율 .366)는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지난 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박동원(타율 .222)은 허리가 안 좋아 최근 3경기 연속 결장이다. 오지환(타율 .241)은 타격 부진과 엉덩이 근육 잔부상으로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염경엽 감독은 5일 경기 전 “주전이 40% 이상 빠진 상태다. 핵심이 다 빠져 있다. 오지환, 박동원이 5~6번을 쳐야될 타자들인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테이블세터를 맡아야 할 홍창기는 타율 1할8푼, 신민재는 타율 1할8푼3리, 박해민은 2할4푼5리로 아직 타격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다. 그나마 백업인 천성호(타율 .347), 송찬의(타율 .341), 구본혁(타율 .286)이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하면서 주전들의 부진을 메워주고 있다. 하지만 그 누구도 4번타자 문보경을 대체할 수는 없다. 가뜩이나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염경엽 감독의 고민이 커졌다.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웰스, 방문팀 두산은 잭로그를 선발로 내세웠다. 4회초 1사에서 LG 1루수 문보경이 두산 안재석 땅볼에 포구 실책을 범하며 공을 밟고 넘어졌다. 이때 다리 부상을 당해구급차로 이송됐다. 고통스러워하는 문보경. 손용준으로 교체 됐다. 2026.05.05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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