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 사이드암 투수 우강훈이 홀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2경기 연속 끝내기 충격에서 벗어났다.
우강훈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구원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탈삼진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시즌 7번째 홀드, 공동 2위 그룹(7명)을 따돌리고 홀드 단독 1위가 됐다.
우강훈은 2-1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올라 두산 중심타선을 상대했다. 첫 타자 카메론을 헛스윙 사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선발투수 웰스 상대로 2루타 2방을 때린 카메론에게 직구 3개를 던져 1볼-2스트라이크 유리한 카운트를 잡았다. 4구째 커브(126km)로 타이밍을 뺏어 헛스윙 삼진.

박준순은 초구 직구(152km)로 유격수 땅볼 아웃을 잡았다. 2사 후 양의지와 승부였다. 직구 2개로 2스트라이크를 잡고, 볼(커브)과 파울(직구)이 됐다. 5구 127km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양의지는 어정쩡한 스윙으로 커트를 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우강훈은 홀드를 기록했고, 9회 장현식이 실점없이 세이브를 기록하며 LG는 2-1로 승리했다.

우강훈은 16경기 승패없이 7홀드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하고 있다. 4월말 KT 위즈 상대로 2경기 연속 끝내기 충격에서 벗어났다. 우강훈은 지난 4월 28~29일 수원 KT전에서 ⅓이닝 3피안타 3실점, ⅔이닝 2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잇따라 무너졌다.
28일에는 2-0으로 앞선 7회 등판해 안타 3개를 맞고 1실점, 1사 1루와 3루에서 교체됐다. 구원투수 장현식이 2사 2,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우강훈의 실점이 3점이 됐다.
29일에는 3-1로 앞선 7회 또 마운드에 올랐다. 삼진 2개를 잡았으나 2사 만루에서 대타 유준규에게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싹쓸이 2루타를 맞고 3실점했다. 3볼-1스트라이크에서 직구가 한가운데로 몰렸다.

우강훈은 지난 1일 NC전에서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반등했고, 이날 두산전에서 깔끔한 1이닝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우강훈은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 41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았다. 2024년 3월말, LG로 트레이드 됐다. 롯데가 내야수 손호영을 데려가기 위해 우강훈을 트레이드 카드로 내놓았다. 이 트레이드로 LG는 군필 150km 사이드암 유망주를 얻었다.
3년째 드디어 트레이드 대박이 보인다. 우강훈은 2024년 14경기(11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3.09, 2025년 11경기(9⅔이닝)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올해 드디어 제구가 안정되면서 잠재력을 꽃피우고 있다. 최고 154km의 직구의 움직임이 좋고, 커브와 포크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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