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63번 망고 찾는 엄마…왜 보호자 인생 망치는 ‘늑대’가 됐나 ('개늑시2')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5.06 16: 45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심상치 않은 수식어를 단 늑대 2호 ‘망고’와 엄마 보호자의 사연이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6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채널A 반려견 갱생 리얼리티 ‘개와 늑대의 시간2’ 17회에서는 ‘인천 좀비견’이라 불리는 망고와 그를 생명의 은인으로 여기는 보호자의 특별한 관계가 그려진다. 영화 ‘아가씨’의 명대사를 차용한 소개처럼, 망고는 과거 심한 우울증을 겪었던 엄마 보호자에게 삶을 버티게 해준 유일한 구원자였다. 보호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망고가 없었으면 제가 이 세상에 없었을지도 모른다”고 털어놓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뭉클함을 자아낸다.
하지만 공개된 관찰 영상 속 보호자의 모습은 모두를 경악게 한다. 하루 동안 무려 1063번이나 망고의 이름을 부르는 과도한 애착이 포착된 것이다. 예상치 못한 압도적인 숫자에 스튜디오의 김성주와 한승연은 물론 현장 스태프들까지 충격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지나친 사랑이 오히려 독이 된 것일까. 한때 삶의 희망이었던 망고는 어느새 보호자의 일상을 흔드는 ‘늑대’로 변해버려 안타까움을 더한다. ‘개와 늑대의 시간2’는 단순히 반려견의 행동 교정에 그치지 않고 보호자의 태도와 주변 환경을 심도 있게 들여다보며 관계의 본질을 짚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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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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