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부상 악령, 1위팀 또 덮쳤다…롯데전 QS→어깨 통증 호소→2주 휴식 “일찍 발견해서 다행” [오!쎈 수원]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05.06 17: 19

부상 악령이 이번에는 1위팀 야수진이 아닌 마운드를 덮쳤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4차전에 앞서 우완투수 소형준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우완투수 김정운을 등록했다. 
소형준은 전날 수원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 84구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올 시즌 7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69로 순항 중인 상황에서 돌연 어깨에 통증이 찾아왔다. 

KT 소형준. 2026.03.29 /jpnews@osen.co.kr

KT 관계자에 따르면 소형준은 어린이날 경기를 마치고 우측 어깨에 불편감을 호소하며 6일 병원으로 향했다. 소원근 염좌 진단을 받았지만, 다행히 2주 정도 휴식하면 상태가 호전된다는 소견이 나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KT 관계자는 “관리 차원의 말소라고 보면 된다”라고 귀띔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끝나고 어깨가 조금 찝찝하다고 해서 검진을 받았다. 어깨 근육에 미세하게 스크래치가 났다고 들었다. 2주 쉬면 깨끗하게 나아진다고 하더라”라며 “아마 두 턴 정도는 빼야할 듯하다. 저 부위도 심해지면 오래 간다고 하는데 빨리 발견해서 다행이다”라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KT는 소형준의 예상치 못한 말소로 당장 1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담당할 선발투수가 필요해졌다. 투수왕국 KT답게 대체자는 준비가 돼 있다. 스프링캠프 때 우측 어깨 견갑하근을 다쳐 조기 귀국한 배제성이 부상을 털고 퓨처스리그에서 점검을 마쳤다. 4일 경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2이닝 3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1실점 37구 투구를 펼쳤다. 
이강철 감독은 “배제성이 일요일 50구 정도를 계획하고 있다. 일요일 경기라서 뒤에 쓸 수 있는 불펜 자원들이 많다. 그 다음 등판은 70개다”라며 “배제성은 1군에서 쓸 투수라 그냥 1군에서 던지게 하는 게 낫다. 2군보다 긴장되는 곳에서 빌드업을 하는 게 더 좋다. 혹시나 부담을 느끼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상관없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롯데 선발 제레미 비슬리를 맞아 김민혁(좌익수) 최원준(우익수) 김현수(1루수) 장성우(지명타자) 샘 힐리어드(중견수) 김상수(2루수) 장준원(3루수) 한승택(포수) 이강민(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케일러 보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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